1년전 보다 9천여명, 6년간 8만여명 증가 그쳐
텍사스, 1년 새 43만 늘어 1위… 조지아는 7위
센서스국 "남부•서부에 인구집중 현상 지속"
지난 1년 동안 앨라배마의 인구는 거의 정체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은 21일 2015년과 2016년 1년간 전국 주별 인구증감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앨라배마의 인구는 2016년 중반기준 486만3,300명으로 지난 1년 동안 9,425명만 늘어 증가율0.19%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43만3,000명이 늘어난 텍사스이고, 이어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워싱턴, 아리조나 순으로 인구 증가 규모가 컸다. 반면 펜실베니아, 와이오밍, 커니티컷, 버몬트, 일리노이, 웨스트버지니아 등 6개 주는 인구가 감소했다.
조지아는 1,014만6,788명으로 1년 동안 11만973명이 늘어나 전국 50개 주 가운데 7번째로 많은 인구증가를 기록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조지아보다 많은 11만3,506명이 늘어나 인구증가규모 6위에 올랐다.
센서스국은 “광역 지역별로는 남부와 서부에 인구가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현재 남부에는 전체인구의 37.9%가, 서부에는 23.7%가 각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유타주이고, 노스 다코타는 2010년 이후 6년 동안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센서스국은 각 지역의 경제상황에 따라 인구가 증감폭이 좌우됐다고 분석했다. 노스 타코타는 최근 원유생산붐과 함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반면 최근 6년 동안 인구가 감소한 상위 10개 지역은 모두 원유생산시설이 폐쇄된 지역이라고 센서스국은 설명했다.
앨라배마는 2010년 이후 6년가나 인구증가 규모가 8만3,564명으로 1.7%에 그쳐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인구증가율 4.7%보다 훨씬 낮았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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