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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훔치려던 여성고객 때린 한인업주 '파문'

샬롯, 한인 뷰티서플라이업소서 발생

by admin posted Mar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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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 불매운동 등 거세게 항의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려던 여성을 발로 차고 목을 조른 한인 업주에 대해 지역사회가 보이콧 캠페인을 벌이며 거세게 항의,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9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의 한인 운영 뷰티서플라이 업소에서 발생했다고 지역신문과 방송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매장에 있던 흑인여성 고객이 진열돼 있던 눈썹을 훔치는 장면을 목격한 업소주인 L씨가 여성에게 다가가 이를 제지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내 가방을 조사해 봐라. 아무 것도 훔치지 않았다고 말했지 않느냐”며 소리쳤다. 이어 L씨는 이 여성과 몸싸움을 하다 발로 여성의 다리를 차 넘어뜨리고 팔로 목을 졸랐다.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찍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고 당시 현장을 목격한 고객과 동영상을 본 지역주민들은 L씨의 행동에 거세게 반발하며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12일에는 다수의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가게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가게 단골이라는 한 여성은 “L씨가 목을 졸라 여성고객을 거의 죽음으로까지 몰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역사회 여론도 “고객이 물건을 훔쳤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여성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며 반감을 보이고 있다.

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사건 경위와 상관없이 목을 조르는 등 경찰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며 비난했다. 전국 흑인지위향샹협회(NAACP) 샬롯지부도 L씨에게 자신들의 정례 회의에 출석해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태가 확산되자 L씨는 지역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L씨는 “물건을 훔친 여성을 경찰이 올 때까지 잡아 두려고 했었다”면서 “그러나 이유야 어떻든 해당 여성과 주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당시 제 정신이 아니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당시 장면을 모두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경찰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L씨는 무장강도에 의해 절도피해를 당해 증거자료로 비디오 테이프를 경찰에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L씨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흑인커뮤니티의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어 자칫 인종차별 논란으로까지 확대될까 우려되고 있다. <이우빈 기자>

 

▲한인업주가 물건을 훔치려던 여성을 제압하고 있다.

 

▲샬롯 주민들이 한인업소 앞에서 불매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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