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패밀리데이 … 이정수 법인장 소탈한 리더쉽
대형변압기 생산량 늘려 미전역, 캐나다, 멕시코까지 영역 확장
앨라배마 현대중공업 가족축제(Family Day)가 지난 13일 파이크로드의 휴양시설인 ‘ GRANDMA HOME HOUSE RETREAT’에서 열렸다.
300여명의 현대중공업 가족이 모인 이 행사는 2011년 현대중공업이 앨라배마에 설립된 이후로 6번째 치러지는 행사이다.
행사는 낚시대회를 시작으로, 자전거타기, 승마체험, 농구, 피구, 가족사진 촬영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 등이 마련되어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한식과 BBQ, 그리고 미국식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가족들이 놀다가도 언제든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마지막 행사로 경품 추첨에서는 많은 가족들이 당첨 될 수 있도록 다량의 상품권과 선물을 준비해 가족 대다수가 행운을 잡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불편한 공식 행사 없이 하루 동안 스트레스를 확 푸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직원 윤 모씨는 “법인장님이 소탈하시고, 회사 분위기도 좋아 몽고메리에서 살면서도 직장이 편안하니 한국 같다”고 말했다.
현지 채용 여직원 제니퍼씨는 “한국인들과 일하는 게 즐겁고 회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법인장은 시작부터 공원 입구에 서서 일일이 들어오는 가족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반갑게 맞이하는 친근한 리더쉽을 보였다.
인사말에서 이 법인장은 “현대중공업에서 같이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우리 모두 한 가족이다, 오늘 하루 편안하게 즐겨라” 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대형변압기를 생산하여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 멕시코에 수출하는 회사이다.
현대중공업은 대형 변압기를 앨라배마 공장생산 분 이외에 일부 변압기를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여왔었다. 그러나 지난 3월, 한국의 현대중공업이 미연방 상무부로부터 반덤핑 관세 61%를 부과 받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국 현대중공업이 관세를 부과 받았기 때문에 앨라배마 공장이 앞으로는 변압기 생산량을 늘려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도 커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한희 기자>
▲이정수 법인장(맨 우측)과 직원들.
▲현대중공업 가족 잔치에 모인 직원과 가족들이 경품 추첨 행사장에 모여 있다.
▲바베큐를 굽고 있는 이정수 법인장<맨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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