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올11월부터 5%p 인상 단행
인상분 전액 1년간 검찰•법원 지원
주류협 "회원들 생계 타격"강력반대
앨라배마의 주류가격이 올 해 11월 1일부터 일제히 5%포인트 인상된다.
앨라배마 주류음료 조정 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통해 이 같은 주류가격 인상안을 확정했다.
또 위원회는 820만 달러로 예상되는 향후 1년 동안 주류가격 인상분 전액을 주 지방검찰과 법원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600만 달러는 주 지방검찰청에, 나머지 220만 달러는 법원에 분배된다.
이날 의결에 앞서 주 지방 검찰 측은 “지난 수년간 예산 삭감으로 인원이 대폭 감소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며 1년이 아닌 보다 오랜 기간 동안의 기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위원회는 1년 시한으로 제한했다. 실제 연방12지구 소속 한 검찰 사무소는 지난 6년간 풀타임 직원 5명이 줄어 드는 등 전체 직원 26명이 19명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찰 측과는 반대로 앨라배마 주류음료 협회는 주류가격 인상에 강력하게 반대했다. 현재 100여 개 업소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주류협회의 브랜든 오웬 회장은 “어떤 명목의 주류가격 인상도 회원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와 관련이다 있다”며 인상을 반대했다, 특히 타주와 경계지역에 있는 주류업소의 경우 고객들이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인근 주에서 주류를 구입하게 돼 심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협회는 우려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