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조지아대와 풋볼 내셔널 챔피언십
슈거볼 승리 뒤 하루 휴식 바로 훈련 돌입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서 격돌
새해 첫 날 앨라배마 팬들에게 낭보를 안기며 대학풋볼 내셔널 챔피언십에 진출한 앨라배마대가 8일 애틀랜타 대첩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날 저녁 8시부터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내셔널 챔피언십 대회에서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는 조지아(UGA) 불독스와 한판 승부를 겨룬다.
지난 해 준우승을 비롯해 2015년 우승 등 모두 4번의 우승을 차지한 대학 풋볼 최고의 명문인 앨라배마대는 1일 슈거볼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전통의 명문 클렘슨대와의 경기에서 24대 6으로 비교적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앨라배마대는 1쿼터에서 10점, 3쿼터에서 14점을 획득해 2쿼터와3쿼터에서 필드킥으로 각각3점을 얻는데 그친 클렘슨대를 24대6으로 누르고 또 다시 내셔널 챔피언쉽에 올라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앨라배마대는 슈거볼 승리 직후 하루의 휴식을 가진 뒤 3일부터 투스칼루사 행크 크리스프 실내 경기장에서 훈련을 재개하면서 ‘애틀랜타 대첩’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앨라배마대와 맞설 조지아대는 역시 1일 로즈볼 경기에서 오클라호마대와 45대 45로 동점을 이룬 뒤 연장전에서 54대 4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조지아대는 36년만에 두번째 내셔널 챔피언쉽을 노리고 있다. 특히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만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의 입장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가격이 19달러에서 33달러 하는 외야석 입장권이 무려 2,000달러 내외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장과 50야드 정도 떨어진 1층 가운데 좌석은 1만 5,00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고 일부 팬은 9만5,000달러에 입장권을 내놓기도 했다.
앨라배마대는 올 시즌에서도 막대한 중계권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앨라배마대는 모두 1억4,890만 달러의 중계권 수입을 올려 전국 대학 중 두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렸다. 올 해도 지난 해 수준을 넘어 설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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