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빌에 있는 북앨라배마 유일의 낙태병원이 27일 자진해서 문을 닫는다.
앨라배마 여성센터는 헌츠빌 다운타운에 있는 낙태병원의 시설이 주가 규정한 새 낙태법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이같이 조치할 계획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주가 개입하도록 놔두는 것보다 차라리 스스로 문을 닫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병원은 자발적으로 시술을 할 수 있는 면허를 반납한다.
이 병원은 7월 1일까지 새 낙태법에 따른 시설요건을 완비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수술치료센터에 걸맞는 건물요건을 갖춰야 한다. 2001년부터 메디슨 스트리트에서 진료해온 지금 시설로는 이 법을 충족시킬 수 없다.
병원 관계자는 스팍크먼 드라이브 인근으로 이전하기 위해 주 공중보건국에 승인을 위한 청사진을 제출했다. 주 공중보건국 책임자인 브라이언 헤일은 병원 설계자로부터 약간의 내부공사 수정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청사진에 대한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7월1일까지의 시한에 맞춰 승인이 날지는 분명하지 않다.
병원 행정책임자인 달톤 존슨은 “병원은 주의 승인과정을 통과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법의 모든 부분을 따르면서 새로운 시설에서 다시 문을 열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폐업은 북앨라배마 여성들이 단지 낙태 뿐만이 아닌 우리가 제공하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됨을 의미하기 때문에 슬프고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 병원은 이미 인근 대형병원에 환자를 입원시킬 권한을 가진 의사를 준비했으며 여성이 수술을 받기전 48시간을 의무적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요건도 중실히 지키고 있다.
병원측 옹호자인 케이티 젠트너는 “의원들이 정말로 여성과 건강을 걱정했다면 쓸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어야 했다”면서 “지금 시설도 좋고 충분한데 의원들이 사업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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