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원과 주대법원장의 서로 다른 결정으로 야기된 동성결혼으로 인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앨라배마에서는 지난 9일부터 동성결혼이 허용됐지만 일부 카운티는 아직도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18일 오전까지 전체 67개 카운티 중 최소한 7개 카운티에서는 동성 커플에는 증명서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또 일부 카운티에서는 동성이든 이성이든 아예 결혼증명서 발급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카운티에서는 연방판사가 동성결혼 금지는 위헌이라고 판결한 후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로이 무어 앨라배마 대법원장은 지난 8일 공증판사들에게 연방판사의 결정에 따르지 말 것을 지시했었다. 이후 카운티 공증판사들은 결혼증명서 발급에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변호사들은 연방법원에 루터 스트레인지 주 법무장관이 동성결혼 허가를 막지 못하게 해달라는 청원을 했다.
반면 앨라배마 대법원은 공증판사들이 동성 커플에게 결혼증명서 발급을 중지하게 해달라는 두 보수단체의 요청을 심의 주이다.
동성결혼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혼란은 연방대법원이 6월말에 동성결혼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전망이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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