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에 거주하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현 생존 미군용사가 2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보훈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 생존현황'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에는 총 2만 1,991명의 미군 참전용사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앨라배마주의 경우 약 12만 9,000명이 한국전에 참전했다고 가정하면 생존자는 약 17%밖에 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앨라배마주는 특히 90세 이상의 고령 참전용사 1,5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이 생존자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앨라배마주의 경우 전쟁 중 사망자가 671명, 부상자가 1,918명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미국 전체적으로 한국전 참전 생존자수는 147만 5,383명으로 근방지역인 플로리다에 가장 많은 13만 9,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어 캘리포니아 13만 8,000여명, 텍사스 8만여명 등의 순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보훈청의 이번 통계는 참전용사들의 정확한 생존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태에서 미국인들의 평균수명 등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통계 프로그램에 의해 산출된 추산치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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