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국 주별 .도시별 차보험료 분석
전국 23위...버밍햄 1,451달러 최고
몽고메리1,338달러·어번 1,270달러
음주운전 적발 보험료 77% 오르고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16% 인상
지난 해 앨라배마의 자동차 보험료 수준은 워싱턴DC를 포함해 전국 51개 지역 가운데 중간 수준인 23번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 보험료 비교 사이트인 더 지브라(The Zebra)가 미 전역의 자동차 보험료를 지역 및 가입자 분류별로 상세 분석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을 기준 앨라배마 지역 운전자가 부담한 보험료 평균 액수는 1,358달러로 나타났다.
2017년 전국 평균 보험료는 1,427달러로 2011년과 비교해 20% 이상 올랐다.
앨라배마 내 도시 별로는 버밍햄이 1,451달러로 제일 높았고 모빌이 1,426달러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베세머(1,421달러), 리차드(1,399달러) 순이었고 몽고메리는 1,388달러로 여덟번째로 높은 차 보험료 수준을 보였다. 이외에도 한인들이 비교적 많이 거주하는 어번과 오펠라이카는 각각 1,270달러와 1,269달러의 연평균 차 보험료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자동차 보험료는 주별로는 물론 도시와 차량 종류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노스캐롤라이나로 이 지역 운전자는 지난 해 평균 865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 901달러, 메인 927달러 순으로 보험료가 저렴했다. 반면 가장 비싼 보험료를 지불한 곳은 미시간으로 이 지역 운전자들은 지난 해 평균 2,610달러의 보험료를 부담했다. 이어 루이지애나 2,225달러, 켄터키 2,050달러 순으로 보험료 부담이 컸다.
보험료가 가장 비싼 도시로는 미시간의 디트로이트로 지난 해 평균 무려 5,441달러였고 가장 저렴한 도시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지역들이 대거 랭크됐다. 윈스톤-살렘이 774달러로 가장 낮았고 이어 랠리(858달러), 그린스보로(873달러), 더햄(876달러) 순으로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노스캐롤라이나 도시들이 차지했다.
또, 이번 조사에 따르면 매년 인상되는 보험료 외에도 교통위반 티켓 종류, 사고기록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게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자동차 보험율을 보인 교통위반은 뺑소니로 평균 85%가 증가해 한 해 평균 보험료 증가액이 1,218달러(전국 평균 보험료 1,427달러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를 켜지 않고 운전했을 경우 적발시 보험료가 평균 52달러 증가 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적발도 보험료 평균 16%가 증가해 226달러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음주운전시 보험료가 77%, 1,092달러나 인상돼 뺑소니 다음으로 보험료가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빈 기자>
앨라배마 도시별 차보험료 탑10
순위 도시 평균
1 버밍햄 $1,451
2 모빌 $1,426
3 베세머 $1,421
4 리차드 $1,399
5 홈우드 $1,378
6 후버 $1,341
7 피닉스 시티 $1,339
8 몽고메리 $1,388
9 베스타비아힐스 $1,338
10 가드스덴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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