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 ‘맥도널드’가 “베스트셀러 햄버거에서 인공 식자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맥도널드는 26일 ‘쿼터파운더’(Quarter Pounder)와 빅맥(Big Mac) 등 주력 햄버거에 인공 색소·인공 감미료·인공 방부제 등 인공 성분이 든 재료를 더이상 쓰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맥도널드 미국 사업부 크리스 캠친스키 사장은 “소비자들이 식품업계에 바라는 요구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이같은 조치들이 맥도널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인공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소비자 부담을 늘리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맥도널드 측은 햄버거에 들어가는 아메리칸 치즈와 빅맥 소스, 햄버거용 빵 등을 인공 재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인공 성분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단, 햄버거에 추가되는 피클은 예외다.
맥도널드 대변인은 고객이 선호하는 맛과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피클은 바꾸지 않을 방침이라며 “추가 공지가 있기 전까지는 기존 제품이 사용된다”고 부연했다. 또 시그니처 수제 샌드위치를 포함한 일부 메뉴에도 인공 식자재가 계속 쓰인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맥도널드가 지난 3월, 쿼터파운더와 시그니처 수제 햄버거에 얼리지 않은 냉장 쇠고기를 사용하겠다고 공표한 데 이어 나왔다. 빅맥을 포함한 다른 햄버거는 여전히 냉동 패티로 만들어진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