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승무원 162명 무사 확인
애틀랜타공항.마타도 경계강화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폭발이 일어난 시각에 도착한 애틀랜타발 델타 항공기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델타 항공은 "현지 확인 결과 20일 오후 6시35분 애틀랜타 하츠필드 공항을 출발해 22일 오전 8시15분 브뤼셀 공항에 도착한 보잉 767-300ER기 DL80편에 탑승했던 승객 151명과 승무원 11명은 모두 무사하다"고 22일 오전 밝혔다.
브뤼셀 공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시각은 애틀랜타발 델타 항공기 도착 시간과 같은 22일 오전 8시 15분이다.
델타는 폭발사고 발생 직후 뉴욕발 브뤼셀행 DL42편은 인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긴급히 회항시켰다.
한편 브뤼셀 공항 폭탄 테러 소식이 전해지자 애틀랜타에도 공항과 지하철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검문 검색이 강화됐다.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22일 오전부터 공항 전체에 경계령을 발동하고 연방과 주정부, 애틀랜타시 경찰이 합동으로 경비를 강화하고 나섰다. 공항 측은 "모든 탑승 승객은 예외없이 신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타도 이날 오전부터 모든 역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각 역에는 수색견들이 일제히 배치됐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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