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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7.9 강진, 1,500명 이상 사망 대참사

by admin posted Apr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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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25일 오전 11시56분(현지시간)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1천500명 이상 사망하고 3천명 이상 다쳤다.

이번 지진은 1934년 카트만두 동부 대지진으로 1만여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참사다.

아직 구호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dpa통신은 네팔 정부 관계자를 인용,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네팔 전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1천457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또 34명이 사망한 인도를 비롯해 중국 12명, 방글라데시 2명 등 네팔과 국경을 접한 지역에서도 사망 피해가 잇따랐다.

◇ 카트만두서 81㎞ 떨어진 람중서 발생…카트만두 큰 피해

이날 지진은 정오 직전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km, 대표적 휴양•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는 동쪽으로 68km 떨어진 람중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1km로 얕은 편이다.

첫 지진이 발생한 이후 2시간 30분여 동안 14차례의 여진도 이어졌다.

전체 희생자의 절반 정도는 수도 카트만두를 포함해 진원 부근인 카트만두 계곡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옛 왕궁과 수백년된 사원 등 오래된 건물 상당수가 붕괴했으며 도로, 통신망도 여러곳에서 단절됐다.

1832년 세워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카트만두의 '랜드마크' 다라하라(빔센) 타워는 이번 지진에 완전히 무너졌다.

9층 62m 높이인 이 타워는 8층에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곳에서만 180명이 매몰돼 사망했다.

네팔을 대표하는 에베레스트산도 지진 피해를 당했다.

눈사태가 일어나면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있던 10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네팔 관광청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에베레스트 산에 고립된 등반객도 상당수로 알려졌다.

네팔과 이웃한 인도에서도 북동부 비하르 주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에서 36명이 사망했다. 웨스트벵골 주의 한 학교에는 계단이 무너지면서 학생 40여명이 다쳤다고 인도 NDTV는 전했다.

중국에서도 네팔과 가까운 시짱(西藏•티베트) 등에서 12명이 사망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도 2명이 숨졌다.

◇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한국인 직원 1명 부상

한국인은 네팔 현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한국 기업 직원 1명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카트만두 북쪽 70㎞에 있는 어퍼 트리슐리 지역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공사에 참여한 K건설 사무소가 지진에 일부 부서지면서 한국인 직원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얼굴에 상처를 입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에는 현재 우리 국민 약 65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여행객 다수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은 카트만두 등 지역에 있는 대부분 교민은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현지 민박업체와 여행사 등을 통해 관광객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트만두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최진석 사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진으로 건물 담장 일부가 부서지고 찬장이 쓰러졌다"며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직원들과 마당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 인도,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긴급 구호 지원
인도 정부는 자국도 30여명의 사망자가 났지만 더 큰 피해를 본 네팔을 돕기 위해 공군 수송기 등 4대에 의약품 등을 실어 구호인력과 함께 네팔에 보냈다.

미국도 구호팀과 함께 10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도 40명의 국제구조대를 파견하기로 했으며 러시아도 50명의 재난전문 구조대원이 네팔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네팔 구호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1934년 네팔 대지진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네팔에서는 지난 1934년 카트만두 동부를 강타한 규모 8.0 이상 최악의 강진으로 1만700명의 사망자가 났으며 1988년에도 동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72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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