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문 매거진 ‘오토트레이더닷컴(autotrader.com)’이 ‘2014 타고 싶은 차(Must Test Drive)’에 기아차의 K900과 쏘울, 현대차의 제네시스를 선정했다.
오토트레이더닷컴에 따르면 2015년형 K900과 2014년형 쏘울, 2015년형 제네시스는 디자인과 편의성, 성능, 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2014 타고 싶은 차’로 꼽혔다. 선정되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에서 2014년 10월까지 판매가 가능해야 하고 가격이 7만5,000달러 이하여야 한다. 생산량도 1만대 또는 그 이상이어야 한다.
이외에도 ‘타고 싶은 차’에 선정된 차는 2015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2014 마즈다 마즈다3, 2014 아큐라 MDX 등이다.
최희은 기자
▲기아차는 최근 최고권위의 자동차 평가매체인 ‘캘리블루북’으로부터 ‘2014 최고 브랜드 가치상’을 수상했다. 기아차 미국법인(KMA)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가운데)이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2014 최고 브랜드 가치상’을 캘리 블루북의 제러드 로우 사장(왼쪽)으로부터 받고 있다.
‘디자인·성능·안전성’새롭게 진화
뉴욕 국제 오토쇼 7세대 쏘나타 공개
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로 미주 한인들도 많이 구입하고 있는 쏘나타의 신형 2015년 모델이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쏘나타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신형 쏘나타는 다음 달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7세대 쏘나타는 현대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반영, 이전 모델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외관이면서도 역동성이 강조됐다.
엔진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기본 엔진으로는 신형 2.4리터 직분사(GDI) 4기통 세타 II 엔진이 장착돼 185마력의 파워와 탁월한 연비를 제공한다. 특히 2015 모델부터 미국시장을 위해 터보 모델이 제공돼 245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내뿜는 2.0리터 터보 세타 II 엔진이 사양으로 제공된다.
신형 쏘나타에는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이 중에는 ▲차량 충돌 예상 때 운전자에게 경보해 주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방향 지시 없이 차선 이탈 때 경고 및 스티어링 진동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 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RCTA) 등이 승객의 안전을 지켜 준다.
<조환동 기자>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이 뉴욕오토쇼에서 신형 쏘나타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수출 운반선은 적재 차량 '이중 삼중 결박'
한국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이 자동차 등 화물을 제대로 결박하지 못한 것이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고 있다.
한국 내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선박은 어떻게 차를 실을까?.
수출용 자동차 운반선이 화물 싣는 방법을 세월호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세월호 사고에서 보듯 국내 일부 선박의 경우 차량을 비롯한 화물 고정이 느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동차 수출 선박은 항해 중 예상할 수 없는 바다 날씨에 대비해 이중 삼중으로 차를 고정시킨다. 화물이 선박의 운항에 절대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수출차를 싣고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현대자동차의 운반선은 4만t∼7만5t급으로 최대 6천500대, 최소 4천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6천대 이상의 자동차를 선박에 실은 뒤에는 고정하는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선박 바닥에 고정된 벨트를 차 앞범퍼의 고정용 구멍과 뒷범퍼 하단의 고리에 단단히 묶는다.
자동차 운반선은 최대 12층까지 나눠져 있고, 차량을 6천대 이상 실으면 간격이 앞뒤 30㎝, 좌우 15㎝에 불과하다.
사람 한 명도 다니기 힘든 공간이다.
이처럼 차량을 완벽하게 고정시키기 때문에 높은 파도에 배가 흔들려도 한쪽으로 쏠리거나 접촉하는 사고가 없다.
이렇게 실린 자동차는 240개국으로 수출된다.
▲현대차 수출선적부두에서 수출을 기다리는 차량들 모습.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등 가까운 나라는 이틀 동안 운반하고, 유럽의 경우 최장 45일 걸린다"며 "배에 차를 실을 때는 파도와 너울, 폭풍우,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철저히 고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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