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부부싸움 후엔 살포시 손 잡아주라

by admin posted Oct 23,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가만히 있으면 갈수록 관계 멀어져
상대방 노력 인정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부부는 싸워도 언제나 원래 관계로 돌아 오는 법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속담도 무의미 해졌다. 별것 아닌 싸움으로도 하루 아침에 별거, 이혼까지 가는 부부가 많아졌다.
오래된 부부일 수록 싸우는 것이 자연스럽고 싸우면서 부부간 정도 돈독해진다. 그러나 싸운 뒤에 가만히 있다보면 관계가 소원해지기 쉽다. 누구든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뉴욕 타임스가 심리학자 엘리 핑클 박사의 저서에 소개된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부부들을 위해 부부 관계를 간단하게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 손잡아 주기
내키지 않아도 배우자의 손을 살포시 잡아준다. 부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상대방 배우자가 의도와 상관없이 손을 잡아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부부에게 영화를 함께 보게 하면서 한 부부에는 서로 스킨십을 자제하도록 하고 다른 부부에게는 사랑스럽게 스킨십을 하도록 했다. 스킨십을 실시한 부부는 배우자가 연구팀의 지시에 의해 실시했음을 알았음에도 배우자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 실수를 속단하지 않기
배우자의 실수를 속단하면 불행한 부부가 되기 쉽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행복한 부부와 불행한 부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배우자의 행동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배우자가 전화를 받지 않았을 때 불행한 부부는 마치 전화를 받지 않는 행동이 인성에 큰 문제점이 있는 것처럼 여기고 반응한다. 반면 행복한 부부는 그날 배우자가 직장에서 바빠서 전화를 못 받았을 것으로 우선 판단한다는 것이다. 사실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속단을 자제해야 부부 관계가 이유없이 악화되지 않는다.
◇제3자입 장에서 부부싸움 하기
12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2년간 실시된 실험에서 처음 1년동안 거의 모든 부부의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
2년째 되는 해 일부 부부에게는 부부 싸움을 할 때 제 3자의 입장에 바라보는 훈련을 실시하라고 요청했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부부 싸움을 바라볼 때 어떻게 느끼는지, 부부 싸움으로 어떤 결과가 기대되는 지 등을 생각해 보라는 훈련이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부부 싸움을 바라 본 부부는 두번째 해에 결혼 생활 만족도가 안정적으로 지속된 반면 다른 부부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악화됐다고 한다.
◇고마움 리스트 작성
나의 노력보다 배우자의 노력을 바라볼 때 부부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다. 한 실험에서 한 부부에게는 배우자가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일주일에 한번씩 리스트로 작성하도록 했고 다른 부부는 자신이 배우자를 위해 실시한 노력을 적어보라고 했다. 자신의 노력을 떠 올린 부부의 부부 관계가 조금 개선된 반면 배우자의 노력을 돌아보게 된 부부의 관계 개선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좋은 일 함께 기뻐하기
배우자에게 그날 좋은 일이 있었다면 함께 기뻐해준다. 목소리에 기쁨을 실어 어떤 일이 있었는 지 물어보면 배우자는 더욱 기뻐서 그날의 일을 이야기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관계 기술을 ‘자본화 시도’(Capitalization Attempt)라고 부른다. 매일 저녁 퇴근 후 배우자에게 그날 있었던 좋은 일을 물어 보도록 훈련한 부부에게는 이른바 ‘윈윈’ 효과가 나타났다. 좋은 일이 있었던 배우자는 기쁨이 커져서 자신의 일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고 부부 관계도 좋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준 최 객원기자>

간단하게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부부 관계가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의도와 상관없이 손을 잡을 때도 관계가 회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

  1. 물, 하루 8잔 마시면 다이어트 저절로

    일주일 한끼라도 집에서 요리해보세요 적절히 수분을 공급해주면 배고픔이 완화되고 혈액순환과 대사 활성화에 도움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집에서 요리하면 ...
    Date2018.01.09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2. 이 한 잔의 커피를 위해 50갤런의 물이 필요했다니…

    오렌지 주스 대신 물로 갈증 해결하면, 연 16,717갤론 물 절약 ■ 새해엔 온 가족이 ‘물절약’실천 2016년과 17년 초에 걸친 많은 비로 지난해 캘리포니아가 가장 ...
    Date2018.01.03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3. No Image

    운동하면 금연 도움‘일석이조 효과’

    운동과 금연이 건강에 여러모로 좋다는 건 잘 알려져 있다. 새해 이를 실천하려 결심한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이...
    Date2018.01.03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4. No Image

    똥·오줌·땀이 잘 통해야 건강하다

    옛말에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通卽不痛 不通卽痛)고 하였다. 모든 질병은 통해야 할 것이 잘 통하지 않는 것에서 생긴다. 사람이 병에 걸리지...
    Date2017.12.2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5. No Image

    ‘콜록콜록~’독감 기승

    내년 3월까지 유행할듯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미 전역에서 독감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한인사회에서도 벌써부터 각 병원들에는 이른 감기 환자들로 북적...
    Date2017.12.2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6. No Image

    하루 10분만 운동해도 뇌기능 활성화 효과

    10분만 운동해도 뇌 기능이 빨리 활성화돼 정신적 작업 능률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체활동과 뇌 기능 향상 간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근년에...
    Date2017.12.2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7. No Image

    건조해지는 겨울피부… 보습제 듬뿍 발라 수분공급 해야

    건조하고 추운 겨울 날씨는 피부의 적이다. 건조한 공기는 피부 장벽 기능을 떨어뜨려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고 낮은 기온은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해 피부를 건조...
    Date2017.12.2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8. 백내장 수술 받은 노년 여성이 더 오래 산다

    “시력 좋아지면 운동 늘고 낙상 등 사고 줄어” 백내장 수술을 받은 노년의 여성은 시력만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수명도 늘어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Date2017.12.2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9. No Image

    심장마비 겪은 사람, 치매 발병률 높아

    심장마비에서 소생한 사람은 나중에 치매로 발전할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결과 밝혀졌다.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게재된 이 연구는 덴마크의 ...
    Date2017.12.20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0. ‘폰질’ 하느라 고개숙인 당신, 두통도 키운다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땐 두통 신경 몰린 3번 목뼈·근육에 어지럼증에 손발 저리고 마비까지 기지개 켜기·스트레칭으로 예방을 입사 2년차인 보영씨. 오전...
    Date2017.12.06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1. 추수감사절에 살 찌는 것 막으려면…

    셀폰이나 컴퓨터 보면서 식사하지 마세요 추수감사절 가족모임, 연휴맞이 여행, 연말연시 모임 등 아무래도 과식하기 쉬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모임이나 여행...
    Date2017.11.22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2. 최고혈압 130 넘는데 약 먹어야 하나?

    혈압 낮게 유지되면 약 중단 OK   자각증세가 없는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및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높이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그러나 혈압을 낮추면 ...
    Date2017.11.2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3. No Image

    심근경색 걸릴 위험, 돈 걱정 13배로 최고, 업무 스트레스 6배↑

    돈 걱정은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을 13배, 업무 스트레스는 6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
    Date2017.11.1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4. 젊어서 고혈압 늙으면 치매 위험

    정상혈압 비해 68% 높아 젊어서 고혈압을 앓은 여성이 늙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의학저널 ‘신경학’(Neurology)에 실린 연구 결과에...
    Date2017.11.08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5. 물고기도 단조로운 삶은 우울하다

    관상용 물고기 기르기가 취미인 사람들이 있다. 어항속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그날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물...
    Date2017.10.2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6. “건강을 원하면 청소기를 들어라”

    따로 시간내지 않고 웬만한 운동효과로 건강유지 하기는 싫지만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집안 청소다. 반대로 반드시 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 운동...
    Date2017.10.2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7. 부부싸움 후엔 살포시 손 잡아주라

    가만히 있으면 갈수록 관계 멀어져 상대방 노력 인정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부부는 싸워도 언제나 원래 관계로 돌아 오는 법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속...
    Date2017.10.23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8. 아침식사 거르면 혈관 막히기 쉽다

    중년 나이의 성인이 일상적으로 아침식사를 거르면 심장 혈관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미국 심장학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
    Date2017.10.18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9. No Image

    원두커피의 항암효과 높이려면…

    ■ 클로로젠산 함량 측정 약하게 볶으면 4.6배 많아 입자 고운 에스프레소 최다 물 3차례 부으며 내려야 약하게 볶은 원두커피를 고운 입자로 갈아 3차례 이상 나...
    Date2017.10.18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20. ‘친환경 식품’ 맞아? 그동안 속고 먹었나…

    유전자 조작 원료들 사용, 사전 정보 없는 소비자들 과도한 자연주의 라벨링으로 소비자들을 분노하게 한 네이키드 주스.   제네랄 밀스 소유의 애니스 홈그로운 ...
    Date2017.10.1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 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