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건강을 원하면 청소기를 들어라”

살도 빼고 집안 구석구석 깔끔하게…‘1석 2조’효과

by admin posted Oct 25,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따로 시간내지 않고 웬만한 운동효과로 건강유지

하기는 싫지만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집안 청소다. 반대로 반드시 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 운동이다. 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씩 일주일에 5일 운동을 실시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귀가 따갑게 들으면서도 운동은 귀찮기만 하다. 청소 따로, 운동 따로 하려다 보니 청소와 운동 모두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소를 운동 삼아 실시하면 2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건강 정보사이트 ‘리브스트롱’(Livestrong)에 따르면 체중 150파운드인 사람이 집안 청소를 약 30분간 열심히 하면 최고 약 99칼로리를 소모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온라인 부동산 매체 ‘리얼티타임스’(Realtytimes)가 청소별 운동 효과를 정리했다. 

■ 먼지 털기: 80칼로리

바닥 청소와 달리 연례행사처럼 하는 것이 먼지 털기 청소다. 그러다보니 창틀, 윈도우 블라인드, 문틀 등 집안 곳곳 보이지 않는 곳에 먼지가 수북이 쌓여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기 쉽다. 먼지 털기 청소만 잘 해도 칼로리가 쑥쑥 빠지는 효과가 있다.


먼지 털기 청소를 약 30분간 하면 약 80칼로리가 줄어드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먼지 털기 청소의 경우 팔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팔 근육과 어깨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어깨 근육이 강화되면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뻐근함이나 목근육 경직으로 인한 두통 예방에도 좋다.

팔이나 발목에 모래주머니와 같은 운동 기구를 부착하고 청소하면 더 높은 운동 효과가 기대된다. 모래주머니는 너무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의 무게로 골라야 부상을 막을 수 있다.

■ 설거지: 77칼로리

설거지가 부부 싸움 원인을 제공할 때가 많다. 먹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다 보니 부부 싸움이 그칠 날이 없다. 그러나 설거지를 해도 운동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마 설거지를 서로 미루는 일을 줄어들 것이다.

리브스트롱에 따르면 몸무게 150파운드인 사람이 약 30분동안 서서 설거지를 하면 약 77파운드에 달하는 칼로리는 태울 수 있다고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의 경우에는 칼로리 감소량이 더 높아진다.

■ 창문닦기: 100칼로리

창문을 닦는 청소도 거의 연례행사처럼 실시할 때가 많다. 먼지가 뽀얗게 낀 창문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창문에 낀 먼지 때문에 속이 답답하다면 과감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창문 청소를 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운동 효과도 낼 수 있다.


창문을 30분간 닦으면 무려 약 100칼로리를 소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집안의 창문을 모두 닦으려면 30분으로 부족할 때가 많아 실제로는 더 많은 칼로리 소모 효과를 낼 수 있다.

■ 빨래: 68칼로리

빨랫감을 단순히 세탁기에 넣고 버튼을 누른다고 해서 빨래가 되지 않는다. 모아진 빨랫감을 세탁기로 들고 와서 빨래별로 구분해야 하고, 몇 차례에 걸쳐 세탁기에 넣었다가 건조기로 옮기는 동작을 반복해야 한다. 건조기로 건조할 수 없는 빨랫감은 일일이 펴서 건조대에 널어야 하는 것이 진정한 빨래라고 할 수 있다.

빨래가 다 된 뒤에도 잘 포개서 옷장에 잘 정리해 두는 빨래 동작까지 완료하면 약 1시간 빨래동안 약 68칼로리를 뺄 수 있다. 자녀가 많은 집의 경우 빨래를 매일 해야하기 때문에 빨래를 통한 높은 운동 효과가 기대된다.

■ 바닥 청소: 136~187칼로리

바닥 청소는 크게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나무나 타일과 같은 하드 플로어의 경우 우선 빗자루로 먼지나 이물질을 쓸어야 한다. 그런 다음 걸레질을 해야 제대로 된 청소 효과를 낼 수 있다. 카펫 바닥재의 경우 대부분 진공청소기를 돌리면 그만이지만 구석구석 쌓인 먼지까지 빨아들이는 것이 관건이다.

빗자루질의 경우 약 30분 청소에 약 136칼로리가 소모된다. 진공청소기 청소나 걸레질의 경우 몸동작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 170칼로리를 소모하는 효과가 있다. 만약 바닥에 오래된 때나 잘 지워지지 않는 자국이 있어 추가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 30분 청소에 187칼로리를 뺄 수 있다.

■ 잔디 깎기: 300칼로리

마당 잔디만 잘 깎으면 비싼 돈 들여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할 필요가 전혀 없다. 주말에 한시간만 투자, 뒷마당을 체육관 삼아 잔디를 깎으면 무려 약 300칼로리를 소모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 효과를 제대로 내려면 ‘운동 기구’가 필요하다.

바로 앞으로 미는 방식의 잔디 깎기 기계를 사용해야 한다. 무게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마당 이곳저곳으로 밀고 다니면 체육관에서 강렬한 운동을 한 것과 같은 운동 효과가 있다.

■ 옷장 정리: 85칼로리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실시해야 하는 청소중 하나가 옷장 정리다. 옷장 정리라고 해서 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옷걸이에 걸린 옷을 하나씩 꺼내고 다시 걸고 하는 동작을 반복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운동’ 동작이 필요하다. 옷장 정리만 제대로 해도 약 85칼로리를 없앨 수 있다. 

<준 최 객원 기자>

집안 청소만 열심히 해도 살을 뺄 수 있다. 바닥 청소를 하면 약 136-187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사진은 한 청소 용품 제조업체 행사장 모습. [AP]
살도 빼고 집안 구석구석 깔끔하게…‘1석 2조’효과

 

?

  1. 물, 하루 8잔 마시면 다이어트 저절로

    일주일 한끼라도 집에서 요리해보세요 적절히 수분을 공급해주면 배고픔이 완화되고 혈액순환과 대사 활성화에 도움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집에서 요리하면 ...
    Date2018.01.09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2. 이 한 잔의 커피를 위해 50갤런의 물이 필요했다니…

    오렌지 주스 대신 물로 갈증 해결하면, 연 16,717갤론 물 절약 ■ 새해엔 온 가족이 ‘물절약’실천 2016년과 17년 초에 걸친 많은 비로 지난해 캘리포니아가 가장 ...
    Date2018.01.03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3. No Image

    운동하면 금연 도움‘일석이조 효과’

    운동과 금연이 건강에 여러모로 좋다는 건 잘 알려져 있다. 새해 이를 실천하려 결심한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이...
    Date2018.01.03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4. No Image

    똥·오줌·땀이 잘 통해야 건강하다

    옛말에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通卽不痛 不通卽痛)고 하였다. 모든 질병은 통해야 할 것이 잘 통하지 않는 것에서 생긴다. 사람이 병에 걸리지...
    Date2017.12.2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5. No Image

    ‘콜록콜록~’독감 기승

    내년 3월까지 유행할듯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미 전역에서 독감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한인사회에서도 벌써부터 각 병원들에는 이른 감기 환자들로 북적...
    Date2017.12.2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6. No Image

    하루 10분만 운동해도 뇌기능 활성화 효과

    10분만 운동해도 뇌 기능이 빨리 활성화돼 정신적 작업 능률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체활동과 뇌 기능 향상 간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근년에...
    Date2017.12.2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7. No Image

    건조해지는 겨울피부… 보습제 듬뿍 발라 수분공급 해야

    건조하고 추운 겨울 날씨는 피부의 적이다. 건조한 공기는 피부 장벽 기능을 떨어뜨려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고 낮은 기온은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해 피부를 건조...
    Date2017.12.2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8. 백내장 수술 받은 노년 여성이 더 오래 산다

    “시력 좋아지면 운동 늘고 낙상 등 사고 줄어” 백내장 수술을 받은 노년의 여성은 시력만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수명도 늘어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Date2017.12.27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9. No Image

    심장마비 겪은 사람, 치매 발병률 높아

    심장마비에서 소생한 사람은 나중에 치매로 발전할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결과 밝혀졌다.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게재된 이 연구는 덴마크의 ...
    Date2017.12.20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0. ‘폰질’ 하느라 고개숙인 당신, 두통도 키운다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땐 두통 신경 몰린 3번 목뼈·근육에 어지럼증에 손발 저리고 마비까지 기지개 켜기·스트레칭으로 예방을 입사 2년차인 보영씨. 오전...
    Date2017.12.06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1. 추수감사절에 살 찌는 것 막으려면…

    셀폰이나 컴퓨터 보면서 식사하지 마세요 추수감사절 가족모임, 연휴맞이 여행, 연말연시 모임 등 아무래도 과식하기 쉬운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모임이나 여행...
    Date2017.11.22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2. 최고혈압 130 넘는데 약 먹어야 하나?

    혈압 낮게 유지되면 약 중단 OK   자각증세가 없는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및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높이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그러나 혈압을 낮추면 ...
    Date2017.11.2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3. No Image

    심근경색 걸릴 위험, 돈 걱정 13배로 최고, 업무 스트레스 6배↑

    돈 걱정은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을 13배, 업무 스트레스는 6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
    Date2017.11.1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4. 젊어서 고혈압 늙으면 치매 위험

    정상혈압 비해 68% 높아 젊어서 고혈압을 앓은 여성이 늙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의학저널 ‘신경학’(Neurology)에 실린 연구 결과에...
    Date2017.11.08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5. 물고기도 단조로운 삶은 우울하다

    관상용 물고기 기르기가 취미인 사람들이 있다. 어항속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그날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물...
    Date2017.10.2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6. “건강을 원하면 청소기를 들어라”

    따로 시간내지 않고 웬만한 운동효과로 건강유지 하기는 싫지만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집안 청소다. 반대로 반드시 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 운동...
    Date2017.10.25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7. 부부싸움 후엔 살포시 손 잡아주라

    가만히 있으면 갈수록 관계 멀어져 상대방 노력 인정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부부는 싸워도 언제나 원래 관계로 돌아 오는 법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속...
    Date2017.10.23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8. 아침식사 거르면 혈관 막히기 쉽다

    중년 나이의 성인이 일상적으로 아침식사를 거르면 심장 혈관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미국 심장학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
    Date2017.10.18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9. No Image

    원두커피의 항암효과 높이려면…

    ■ 클로로젠산 함량 측정 약하게 볶으면 4.6배 많아 입자 고운 에스프레소 최다 물 3차례 부으며 내려야 약하게 볶은 원두커피를 고운 입자로 갈아 3차례 이상 나...
    Date2017.10.18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20. ‘친환경 식품’ 맞아? 그동안 속고 먹었나…

    유전자 조작 원료들 사용, 사전 정보 없는 소비자들 과도한 자연주의 라벨링으로 소비자들을 분노하게 한 네이키드 주스.   제네랄 밀스 소유의 애니스 홈그로운 ...
    Date2017.10.11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 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