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 결과에 의하면 다른 선진국에 비하여 한국 사람들의 치과 질환이 더 많다고 합니다. 한국국민은 치주질환으로 한해 1조원이 넘는 진료비를 쓰면서도 정기적인 구강관리에는 소홀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그 이유는 주기적 구강검진으로 치주질환을 미리 예방하기보다 아프면 그제야 치과를 찾는 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 국민건강 보험공단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탓에 발생한 치료비가 2012년보다 3년 뒤인 2015년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충치 발병률도 3.9%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치료비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과질환이 점점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가장 큰 이유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평소 구강관리에 대한 한국인들의 낮은 관심도 때문입니다.
보편적으로 여유가 없고 바쁜 생활을 하는 한국 직장인들은 평소에 주기적으로 치과를 다니며 스케일링을 받고 치아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고 치아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 일부러 치과에 가는 것이 일반화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치아의 주기적인 관리가 소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국 보험공단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의 건강검진 비율이 69.8% 인데 비해 구강검진 비율은 35.2% 였다는 결과를 고려해 보면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가서도 치과 검진은 빼 놓은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치과에 처음 내원하는 많은 환자들이 일반의료 보험과 치과보험을 모두 가지고 있더라도 치과보험은 거의 사용해 본적이 없다고 말하곤 합니다. 특별히 일년에 두 번 이상 치과 보험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스케일링 치료를 사용하지 않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도 부모님들의 치과진료에 대한 활용도와 낮은 관심도가 낮어서 아이들의 장래 치아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지 않는 영 유아기 구강상태는 쉽게 나빠질 수있고 일단 충치등의 치과질환이 발생해 통증이 시작된 후 뒤늦게 치과를 찾는 경우에는 치료 도중에도 어느정도의 통증을 경험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치과치료는 무서운 기억으로 남게됩니다.
이런경우 치과의 주기적인 방문을 더욱 꺼려하게 되고 다시 통증을 동반한 치과질환이 발생하기 전까지 치과에 가지 않게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것 입니다.
일본 연구결과를 보면 치과 정기검진을 받은 사람은 80세 때 치아가 23개쯤 남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10개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는 아플때 치과를 찾아 아픈곳만 치료하고 나오는 문화가 아닌 평소의 치과 정기검진으로 구강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문화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몽고메리 & 오펠라이카 E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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