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
제네시스·CUV 니로는 증가
현대·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지난 3월 총 11만8,69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대 엘란트라와 제네시스 G80, 그리고 기아 포르테와 니로의 경우 꾸준한 판매량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3월 총 6만9,625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8.0% 판매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엘란트라 2만5,063대, 쏘나타 1만5,357대, 싼타페 1만1,446대, 투싼 8,985대, 엑센트 4,339대, 벨로스터 1,386대, 아제라 380대, 아이오닉 327대를 각각 판매했으며 제네시스 G80 1,347대, G90의 경우 408대가 각각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 USA 어윈 라파엘 브랜드 총괄매니저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산하 모델들의 공급량이 안정되며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G80와 G90 모델은 총 1,755대 판매돼 지난 2월에 비해 173대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강조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지난 3월 총 4만9,429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15.2%의 판매량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하이브리드 CUV 니로의 판매 호조세와 쏘울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월간 판매량은 앞으로 더욱 증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KMA는 지난 3월 포르테 1만289대, 옵티마 1만204대, 쏘울 8,426대, 쏘렌토 7,751대, 스포티지 5,560대, 세도나 2,769대, 니로 2,704대, 리오 1,246대, 카덴자 437대, K900 43대 등 총 4만9,429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MA 관계자는 “지난 1월말부터 전국 딜러망에 보급되기 시작한 니로가 물량이 없어 판매를 못 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포르테와 옵티마의 판매도 꾸준한 편이며 세도나의 경우 패밀리 밴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릴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전국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지난해 동기에 기록된 158만1,300대에 비해 1.7% 수준이 감소한 155만4,99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한국 브랜드의 경우 종합 7위 판매량을 나타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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