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해 닥터…’당일 완성 크라운’ 시술
첨단 장비로 치아교정 등을 손쉽게
몽고메리의 ‘이스트 테일러 치과’(East Taylor Dental Clinic)는 30여년 동안 개원해오며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치과병원이다. 원장은 킬리안 오너(Dr. Killian Horner) 박사이고, 한인 치과의사인 안다해(제니퍼 안) 닥터가 스카우트돼 한인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닥터 제니퍼는 오레곤 대학을 졸업한 후 치과대학을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에서 졸업했다. 졸업 후 오레곤주에서 진료를 하다가 2013년 몽고메리로 옮겨왔다.
충치 치료, 보철 (틀니, 브릿지 등), 신경 치료, 의식하 수면마취, 발치, 소아과 치료, 단기간 교정, 잇몸 레이저, 치아 성형 등 일반적인 치과진료 전반을 모두 시행한다.
이 외에 닥터 제니퍼가 특별히 치중하는 진료는 ‘당일 완성 크라운(Crown)’이다. 임시 크라운(Temporary Crown)을 씌우거나 본을 뜰 필요 없이, 컴퓨터를 이용해 치아를 스캔한 후 곧바로 크라운을 만들어 씌우는 기법이다.
본인 치아와 비슷한 색깔이나 모양 유지가 가능하고 치아에 압박이나 스트레스를 크게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평균 2시간 안에 씌우는 작업까지 모두 마칠 수 있다. 또한 ‘CT 스캔’이 마련돼 있어, 정확하게 계산된 신경 치료, 임플란트 치료는 물론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의 진단 및 치료도 가능하다.
“어른 환자의 경우 치아교정을 원하면서도 교정기를 착용하는 게 불편하고, 또 부끄러워서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 데 저희 병원에 있는 투명 교정장치 (Aligner)를 사용하면 좀 더 편하게 그리고 단기간에 교정치료가 가능합니다.”
제니퍼와 킬리언 오너 원장이 중요시하는 사항 중의 하나는 치과 치료에 대해 공포나 불안감을 가진 환자들을 위해 편안하고 고통을 주지 않는 치료를 하는 것이다. 제니퍼는 최신 장비와 섬세한 시술로 ‘아프지 않은 치료’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앨라배마에는 한국에서 단기간 (3~5년) 비자로 오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분들의 경우 회사에서 제공하는 치과보험이 있는데도 영어 소통이 불편해 한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가 아파도 치료를 미루거나, 먼 곳까지 한국인 의사를 찾아가신다고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좀더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스트 테일러 치과는 한국어로 번역된 환자등록카드 등을 웹사이트에서 미리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했고, 한국어로 된 음성사서함도 설치했다. 또 등록된 환자들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한국어로 된 응급전화 라인을 준비해 놓았다.
이스트 테일러 치과 주소 2201 Taylor Rd. Montgomery, AL. 전화 334-271-4600. <라이언 김 기자>
▲안다해 닥터(오른쪽)와 킬리안 오너 원장.
▲ 이스트 테일러 치과 전경.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