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수 4년새 60% 급증
사건 담당 영사 절대 부족
애틀랜타를 비롯한 해외 주요 도시에서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외공관 내 사건사고를 담당하는 영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또 다시 제기됐다.
특히 경찰영사가 파견된 재외공관의 경우 담당영사가 처리하는 평균 사건사고 건수가 지나치게 많아 인력 증원 및 효과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이 최근 외교부에 전달받은 해외 사건·사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외국민 대상 사건·사고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공관 당 사건·사고를 담당하는 영사는 단 1명으로 재외국민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지난 5년간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미국 등 해외 사건사고 피해자 수는 지난 2010년 3,716명에서 지난해 5,952명으로 60%가 급증했다.
특히 이 기간 발생한 살인사건은 140건에 달하는 등 재외국민 대상 사건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전 세계 163개 해외공관의 사건사고 담당 경찰영사 수는 60여명에 불과해 사건사고의 처리를 맡고 있는 전담영사의 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해외 출국자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건·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최적화하기 위해 신속대응팀, 여행경보제도, 해외 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인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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