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레니어 리조트서
총장 등 방문..남미서도 참가
이번 주말 200여 명의 한인들이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LA 뉴욕 등 미 전역에서, 또 중남미의 콜롬비아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그리고 한국에서 찾아온다.
손님들은 한국 외국어대 졸업생과 가족들이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레니어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외대 미주총동문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외대 애틀랜타 동문회 이준희(87학번) 회장과 임태형 부회장(89학번.변호사), 그리고 신철순(66학번.CPA) 대회준비위원장은 요즘 최종 점검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첫 미주 총동문회는 뉴욕에서, 두 번째 대회는 LA에서 열렸고, 애틀랜타 대회가 세 번째다.
“멀리 떨어져서 이민생활을 하는 동문들이 한 자리에서 만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큽니다.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선후배 동문들간에 우정을 돈독히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모교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주동문연합회장을 맡아 행사를 치르는 이준희 동문회장은 대회 의미를 이 같이 소개하고 “특히 애틀랜타 총동문회가 동문과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고, 애틀랜타에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동문회장은 1996년 이민, 현재 ‘하나 스몰비즈니스랜딩’ 조지아 소장으로 융자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조지아 거주 외대 동문은 물론 김인철 외대 총장과 권순한 외대 총동문회장 등이 한국에서, 또 이덕선 외대 미주동문연합회 이사장 등 미주 동문들이 참석한다. 대회는 19일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두 차례의 골프대회를 연다. 또 조지아 아쿠아리움과 코카콜라 본사, 스톤마운틴 등을 관광한다.
외대는 슬로건이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일 정도로 한국 대학교육의 글로벌 시대를 선도한 요람이다.
신철순 동문은 “학창시절 학교 앞에 있던 우리들의 아지트 ‘필라방’ 다방이 기억난다”면서 “수업이 끝나면 이문동에서 종로 청진동으로 진출해 경원집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던 기억이 새롭다”고 회상했다.
이준희 동문은 “학교 정문 건너편에 닭도리탕 골목이 유명했고, 그 곳에서 에피소드도 많았다”며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이 동문은 “앨라배마 테네시 플로리다 등 동남부에 거주하는 동문들도 참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678-467-1269, 770-813-9449. 라이언 김 기자
▲외대 이준희 동문(오른쪽)과 신철순 동문.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