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학교라 불리는 새로운 방법의 온라인 교육이 파크 카운티 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고 WSFA뉴스가 보도했다.
그동안 온라인을 통한 교육은 대학의 전유물로 인식되어왔으나 파이크 카운티가 앨라배마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카운티로 선정되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수업이 실시되면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은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추가 취득하여 제 학년에 졸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우수한 학생들은 대학 교육에 필요한 AP(Advanced placement), 복수 전공 그리고 중국어, 라틴어, 인류학등 다양한 선택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장학사 행정을 보조하는 닥터 마크 헤드(Mark Head)는 처음 시작되는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가정사 등의 이유로 인해 고등 학교 졸업을 못하는 비율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온라인 수업의 혜택을 보게 될 제커리 홀더( Zachary Holder)는 이 프로그램을 매우 반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그동안 동급생들과의 학습 격차로 인해 졸업을 못할 것이란 생각에 공부할 마음이 없었지만 이 새로운 교육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곧 동급생들을 따라잡아 같이 졸업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파이크 카운티는 곧 온라인 수업 교실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올 8월 새 학기부터 반나절은 온라인 학교에서 자신에게 맞는 화상 수업을 , 그리고 반나절은 기존 정규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운티는 온라인 교실에도 선생님이 상주하며 학생들의 관리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빈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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