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제연구소(KEI)가 지난 15일(화) 오후 몽고메리 미술 박물관에서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도날드 맨줄러(Donald Manzullo)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이정화 변호사(넬슨 그룹 소속), 브릿지 라인즈 미국 국방부 북한 관련 담당자 등이 발표자로 나왔다.
맨줄러 소장은 한미경제연구소의 역사에 대해, 라인즈 씨는 남-북 긴장관계에 관련한 미국의 북한 정책에 관해 발표했다.
연설 이후에는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남북통일과 관련된 질의를 쏟아냈다.
이정화 변호사는 답변을 통해 "다수의 사람들이 한국과 북한의 10배 이상 차이나는 경제력으로 인해 통일에 대한 우려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전쟁 잿더미에서도 지금과 같은 경제 성장을 이뤄낸 저력이 있어 통일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변호사는 한국 진출 기업의 한국인 관리자의 조급함 문제와 미국인 관리자 고용 확대와 관련 "한국 회사들이 한국의 조직 문화를 미국 진출 기업에도 그대로 가져 오면서 빠른 업무처리 스타일을 중시하고 한국인 관리자를 많이 고용하는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이는 문화 차이 및 언어 문제로 인한 것일 뿐 곧 미국 기업 문화에 서서히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한국 관리자들이 4년 근무 후 적응단계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이 한국회사의 미국 내 적응을 늦추게 만드는 원인의 하나로 지목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A-KEPP 한미순 대표를 포함한 150여 명의 앨라배마 세계화 연합회회원(AWAC)가 참석해 강연을 지켜봤다.
▲왼쪽부터 도널드 만줄로 한국경제연구소장, 넬슨그룹 이정화 변호사, 미 국방부 북한담당 브리짓 라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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