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벤틀리 주지사가 11일 다음 회계년도의 교육 예산안에 서명했다. 주지사는 자신이 추진했던 교사 및 교직원의 임금 2% 인상안이 관철되지 않자 큰 실망감을 표했었다.
아울러 벤틀리는 자신은 인상 문제를 다루기 위한 특별회기를 갖도록 의원들에게 강요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특별회기의 비용 문제와 현 시점에서의 의회의 태도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벤틀리는 계속해서 인상을 추진할 것이며 이번 년도 안에 특별회기를 여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나의 강력한 임금 인상 추진은 우리 주의 교사, 스쿨버스 운전자, 급식 관계자, 청소부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벤틀리는 밝혔다.
공화당 주지사인 벤틀리는 임금 인상안을 놓고 공화당 의회 지도자들과 충돌했었다. 주지사는 앨라배마가 이를 감당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주의회는 임금인상과 건강보험 비용 인상 모두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회기 마지막 날 벤틀리는 의회에 59억 달러의 교육 예산안과 교육 종사자들의 임금 인상안 등을 함께 통과시킬 것을 요청했지만 의회는 인상안을 거부한 채 예산안만 통과시켰다. 벤틀리는 수정안을 만들어 재투표에 부치려 했으나 의회는 이를 거부하고 서둘러 산회했었다.
주지사와 의회 의원들은 금년도 선거를 앞두고 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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