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

크렌쇼 카운티 지역 경제 개발 국장에게 듣는다

현대 자동차 협력 기업 지역 경제 활성에 기여

by admin posted Mar 20,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몽고메리에서 국도 331을 타고 남쪽으로 40마일 가량 달리면 크렌쇼 카운티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는 스마트, 동원, 조웰, 신라 등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를 비롯해 유나이티드 더글러스 제약 등 한국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크렌쇼 카운티의 경제 개발 및 기획(www.crenshawcountyeida.com)을 담당하고 있는 로빈 스넬그로브(Robyn Snellgrove) 경제 개발 국장을 만나 한국 기업 입주 이후 생긴 변화와 향후 한국기업 유치 계획 등을 들어 봤다.

 

스넬그로브 국장은 크렌쇼 카운티에 대해 "2000년대 초반까지 섬유 생산, 땅콩 재배, 낙농 등을 주축으로 지역 경제가 그런대로 괜찮았다"면서 "하지만 부시 행정부 이후 자유무역협정 여파로 섬유 공장이 빠져 나가면서 경제가 나빠져 실업률 한때 14%까지 치솟았다"고 소개했다.

크렌쇼 카운티는 최근 몇 년새 완전히 달라졌다. 현재 이곳의 실업률 5%대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한 덕분"이라며 "특히 여러 한국 기업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스넬그로브 국장은 이어 현대 연관 업체들을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현대 공장과 멀지 않다는 이점도 있었지만, 1999년 이곳에 최초로 둥지를 튼 유나이티드 더글러스 제약 유치 성공이 지대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 지역에 생소했던 한국 업체들이 부담감 없이 진출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실업률 하락을 제외하고 한국 기업들이 이 지역에 미친 영향은 뭘까?

스넬그로브 국장은 트로이 대학의 보고서를 인용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크렌쇼 지역에 미친 직. 간접적 경제 효과는4억9천만 달러이며, 직. 간접 고용효과는 2천여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실업률이 불과 몇 년새에 14%에서 5%대로 떨어졌다. 

주민들의 소득과 카운티 정부의 세수 증대는 당연한 것. 한국 기업들이 오긴 전인 2000년에 1만9천419달러였던 개인 소득은 올 1월 현재 3만6천573로 뛰었다. 카운티 정부의 세수는 34만 달러로 집계됐다.

 

스넬그로브 국장은 기업유치 욕심은 아직 진행형인 것 같다. 그는 "많은 한국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것이 이젠 이곳의 강점을 바타응로 한국 기업 등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기료가 저렴하고, 생산 시설 신설 및 증설 기업에 다양한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인과 한국 기업의 커뮤니티 참여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각종 커뮤니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자칫  문화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간의 간격을 좁혀가고 있어 고마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 스마트 및 동원은 로터리 클럽 등 지역 경제발전 모임 및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업 및 지역과의 일체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크렌쇼 카운티의 볼거리는 53 에어커에 달하는 호수와 매년 8월 말 루번 시에서 열리는 땅콩 축제다. 스넬그로브 국장은 "땅콩 축제에서는 한 번에 17톤 가량의 땅콩을 삶아 내 세계 최대 규모"라고 자랑했다. 

케빈류 기자

 

?

  1. 일진, 1천650만달러 투자 설비 확장

    앨라배마 주 피닉스시에 위치한 한국 기업'일진'이 1천650만 달러를 투입해 생산설비를 확장할 것이라고 wsfa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wsfa는 이어 "일진의 설비 확...
    Date2014.03.20 Category미동남부
    Read More
  2. 앨라배마 최저임금 오를까?

    주지사는 "경제 악영향" 들어 강력 반대 연방 정부서 인상땐 뒤따라 오를 수도 앨라배마 주 하원 의원 다리오 멜톤(Darrio Melton)이 주 최저 임금을 2016년까지 ...
    Date2014.03.20 Category미동남부
    Read More
  3. No Image

    이혼 거부당한 동성커플

    지난 주 앨라배마 법정으로부터 동성부부 이혼 소송이 거부된 메디슨 카운티의 한 여성이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앨라배마 법에 대한 법정 싸움을 하기로 했다...
    Date2014.03.20 Category미동남부
    Read More
  4. 다스 몽고메리 공장 확장

    현대 기아 협력업체인 몽고메리 다스 북미공장이 36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확장공사를 마치고 지난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다스는 회사는 증축을 통해 그 규모를 ...
    Date2014.03.20 Category미동남부
    Read More
  5. 앨라배마 목사 방북

    앨라배마 콩코드 갈보리 침례교회의 선교목사인 앤디 토마스톤이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5일 출발했다. “우리는 이번 여행을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
    Date2014.03.20 Category미동남부
    Read More
  6. No Image

    한국전 참전용사의 집

    몽고메리의 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집 개조 공사가 완성됐다. 중부 앨라배마 리빌딩 투게더 등 여러 자원봉사 단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참전용사의 집 개조공사...
    Date2014.03.20 Category미동남부
    Read More
  7. 크렌쇼 카운티 지역 경제 개발 국장에게 듣는다

    몽고메리에서 국도 331을 타고 남쪽으로 40마일 가량 달리면 크렌쇼 카운티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는 스마트, 동원, 조웰, 신라 등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Date2014.03.20 Category미동남부
    Read More
  8. 기아차 안병모 부회장 승진

    안병모(63·사진) 기아자동차 미주 생산·판매(KMA) 총괄 대표가 최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안 신임 부회장은 한국 외국어대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하...
    Date2014.03.20 Category미동남부
    Read More
  9.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앞으로 더 채워나가겠다"

    "앞으로 저를 더 채워나갈 것입니다." 열일곱 어린 나이에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이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짊어진 심석희(세화여고)는 앞으로 자신을 더욱 다그...
    Date2014.03.18 Category스포츠
    Read More
  10. 손연재, 22∼23일 슈투트가르트 월드컵서 메달 도전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시즌 처음으로 나설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인 슈투트가르트 가스프롬 월드컵에서 메달을 노린다. 손연...
    Date2014.03.18 Category스포츠
    Read More
  11. 우즈, 허리 통증 탓에 아널드 파머 대회 출전 포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허리 통증 때문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
    Date2014.03.18 Category스포츠
    Read More
  12. 필 잭슨, NBA 뉴욕 닉스 사장으로 선임

    미국프로농구(NBA)의 명장 필 잭슨이 뉴욕 닉스 사장으로 돌아왔다. 뉴욕 닉스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
    Date2014.03.18 Category스포츠
    Read More
  13. 올림픽 피겨 金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논란 속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러시아 피겨스케...
    Date2014.03.18 Category스포츠
    Read More
  14. 2주일 남긴 MLB 스프링캠프, 컨디션 최고·최악의 타자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시범경기를 끝으로 종료되는 2014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딱 ...
    Date2014.03.18 Category스포츠
    Read More
  15. 싸이, 4월 컴백…

    '싸이' 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컴백 시기를 최종 확정지었다. 18일 한 매체는 "싸이는 오는 4월 컴백을 최종 결정했다. 싸이는 지난해 4월 '젠틀맨' 발표 이후 1...
    Date2014.03.18 Category연예
    Read More
  16. 렛미인 심유라 근황 이어… 김준희 터질듯한 가슴 '아찔'

    '렛미인' 심유라 근황에 이어 '렛미인' MC 김준희 수영복 자태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 '김준희 수영복 입고 아찔한 노출'이라는 제목으의 사진이 게...
    Date2014.03.18 Category연예
    Read More
  17. 미란다 커, 속옷광고에서 매혹적인 포즈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30가 놀라운 볼륨감을 드러냈다. 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미란다 커가 글로벌 란제리 브랜드 원더브라의 ...
    Date2014.03.18 Category연예
    Read More
  18. 걸스데이 유라, 시스루 수영복·망사 스타킹… 아찔

    그룹 걸스데이 유라의 고혹적인 섹시함이 담긴 모습을 공개됐다. 걸스데이 소속사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드디어 내일 컴백해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Date2014.03.18 Category연예
    Read More
  19. 이효리, 파격 콘셉트 모아보니…'헉'

    가수 이효리의 친환경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최근 이효리는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4월호 커버 모델이 되어 신혼집이 있는 제주에서의 생활 모습을 공개했다. ...
    Date2014.03.18 Category연예
    Read More
  20. 캔디스 스와네포엘, 잡지 누드 화보 촬영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슈퍼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25)이 패션지 화보 촬영에서 누드로 등장했다. 2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Date2014.03.18 Category연예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