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판매가 혹한 등 날씨 요인과 전통적인 판매부진 시기까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한국 자동차의 경우 현대와 기아차동차가 모두 전년 대비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1월 판매기록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관계 도표>
현대차 미주법인(HMA)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차는 총 4만4,005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의 4만3,713대보다 0.67% 증가하며 역대 1월 판매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도 지난 1월에 3만7,011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의 3만6,302대에 비해 2.0%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1월 판매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1월 중 총 8만1,106대를 판매하면서 미국 내 제조사 중 7위에 랭크됐다.
현대차의 경우 베스트셀링 모델인 엘란트라가 1만5,32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소나타 9,815대, 싼타페 6,721대 순으로 나타났다. 고급 승용차인 제네시스가 1,459대, 에쿠스도 327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경우 주력모델인 옵티마가 9,97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쏘렌토 7,098대, 쏘울 8,092대 순으로 판매됐다.
반면 GM과 포드, 도요타 등 주요 제조사들은 일제히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GM의 1월 판매가 전년 대비 무려 12.0% 줄어든 것을 비롯, 포드가 7.5%, 도요타/렉서스는 7.2%의 감소세를 보였다. 1월의 경우 1년 중 전통적으로 가장 판매가 저조한 달이기도 하지만 지난 1월의 경우 미 동부지역을 강타한 혹한도 판매 부진에 주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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