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연체율 2.47%로 상승
페널티 지불 연 14억달러
경제는 높은 성장률, 낮은 실업률로 순항 중이지만 올 2분기 크레딧 카드 연체율은 2.47%로 3년 전 2.12%보다 높아졌다. 전국적인 규모로는 230억달러의 카드 밸런스가 30일 이상 연체되고 있다는 의미인데 조사 결과 그 이유가 다소 황당했다.
‘너드월렛’(NerdWallet)이 지난 6월 2,01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카드 빚을 연체한 다양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35%가 단순히 “까먹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뒤이어 33%는 “다른 급한 곳에 돈을 썼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32%는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었기 때문”, 29%는 “수입이 없었기 때문”, 25%는 “다른 갚아야 할 빚이 있었기 때문”, 16%는 “급하지 않은 곳에 낭비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연체하면 소비자의 손해가 클 수 밖에 없는 것이 카드사가 정해둔 약관인데 이런 식으로 한번이라도 카드 페이먼트를 연체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21%였다.
이에 대해 너드월렛은 평균 27달러의 연체 수수료를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14억달러의 페널티를 카드사에 바친 것으로 추산했다.
일례로 3,000달러의 크레딧 카드 밸런스를 15% 이자율로 18개월 동안 갚는다면 총 이자는 368달러지만 만약 60일 이상 연체해 29.99%의 페널티 금리가 적용되면 이자액은 761달러로 2배 이상 늘게 된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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