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의 촬영을 마쳤다. 이제 개봉만 남았다.
6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제작사 페퍼민트앤컴퍼니 관게자에 따르면 이나영이 주연을 맡은 '뷰티풀 데이즈'가 지난 달 26일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관계자는 "후시 작업 등 개봉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다"며 "내년 상반기 중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다.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재회를 통해 분단국가의 혼란과 상처를 희망의 메시지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나영이 2012년 '하울링' 이후 5년 여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5년 원빈과 결혼 및 출산 후 이나영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나영은 '뷰티풀 데이즈'에서 엄청난 고통의 기억을 품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의 여정을 지속하는 엄마 역할을 맡았다. 그녀는 10대, 20대,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뷰티풀 데이즈'는 이나영 외에 장동윤, 서현우, 오광록 등이 출연했다. 2018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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