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비자

추방대기 58%가 단순 불체자… 중범전과자는 16% 불과

■ 미 전역 217개 이민구치소 수감실태 봤더니…

by 실장님 posted Oct 12,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교통위반 경범이 21% 차지
마리화나 관련 범죄 상당수
이민구치소 운영주체는
71%가 사설업체, 연방 4%
수감자 텍사스에 가장 많아
가주에는 6,000명으로 2위

 

 

미 전국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추방대기 이민자들 절반 이상이 범죄전과가 없는 단순 불체자이며, 중범 전과가 있는 이민자는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가 9일 발표한 전국 이민구치소 수감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현재 수감 중인 이민자는 4만4,435명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수감 중인 추방대기 이민자들의 58%가 범죄전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범전과를 이유로 추방 조치를 받고 수감 중인 이민자는 전체 수감자의 16%에 불과했다.
여기에는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이미 합법화가 된 마리화나 관련 범죄자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의 수감자는 교통위반 등 경범전과자들이었다. 교통위반은 범죄전과가 있는 추방대기 이민자들 중 네 번째로 많은 추방사유로 꼽혔다.
추방대기 이민자들이 수감 중인 이민구치소들은 217개로 미 전국 43개주와 3개 자치령 산하 180개 카운티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민구치소들은 대부분 정부기관이 아닌 사설 교도소 업체들이 위탁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7개 이민구치소들 중 71%가 사설 업체를 통해 위탁 운영 중이었고, 연방 당국이 직접 운영 중인 구치소는 4%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카운티나 시정부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설 교도소 업체들이 직접 소유하고 있는 이민구치소 시설도 전체의 22%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정부 소유 시설은 11%였고, 카운티나 시정부 소유 시설이 67%로 가장 많았다.
미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이민구치소는 조지아주 럼킨 소재 스튜어트 구치소로 1,839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구치소는 카운티 정부 소재 시설이었으나, ‘코어시빅’이란 사설 교도소 업체가 운영 중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재 ‘ICE 프로세싱센터’ 구치소가 규모가 가장 커 1,831명이 수감 중이었다. 텍사스 주 펄솔 ‘ICE 프로세싱센터’는 1,815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나 규모가 세 번째로 컸다. 샌버나디노와 펄솔 ICE 프로세싱센터는 모두 사설 업체인 ‘지오 그룹’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텍사스 주에 수감 중인 추방대기자가 가장 많았다. 전체 수감자의 29%가 텍사스 소재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9개주 소재 이민구치소에 추방대기자의 80%가 수감 중이었다.
주별로는 텍사스에 약 1만 3,000여명이 수감 중이었고, 캘리포니아에는 약 6,000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는 약 3,000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나 세 번째로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민구치소 수감자들은 30일 정도 수감됐다 추방되고 있다. 2만6,071명이 수감 1개월 이내에 추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 이상 장기간 수감 중인 이민자들도 적지 않았다. 1년 이상 수감자는 1,932명이었고, 6개월 이상 수감자는 5,795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이상 수감자는 2명이었다.
<김상목 기자>

 

 

텍사스주 맥앨런의 이민구치소에서 연방 세관국경단속국 요원이 이민자들을 수감하고 있는 모습.
<AP>

?

  1. No Image

    아마존 HQ2, 롱아일랜드· 알링톤 2곳에

    어제 공식 발표... 애틀랜타 결국 고배 2곳 선정에 '미끼상술' 비난여론 고조 내시빌에는 물류기지... 일자리 5천개   애틀랜타가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실패했...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2. No Image

    EPA, 디젤 배출가스 규제강화

     연방환경청(EPA)이 스모그 대책의 일환으로 중형 디젤 트럭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환경청 관계자는 중형 디...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3. 미주 시판 새우깡 가격 또 오르나

     농심“원가 상승”19개 스낵 한국서 평균 6.7% 인상 LA선 올 여름 이미 반영했지만 또 인상 가능성도   농심이 한국에서 새우깡과 양파링을 포함해 19개 스낵 브랜...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4. No Image

    한국인 위스키 입맛이 순해졌다

     2015년 10월 이후 모두 30도대 디아지오 등 세계적 업체도 한국에선 부드러운 제품 주력     알코올 도수 40도가 넘는 독한 위스키가 한국 시장서 점차 설 자리...
    Date2018.11.14 Category한국뉴스
    Read More
  5. 류현진 내년도 다저스 유니폼 입는다

     1년 1,790만달러 퀄리파잉 오퍼 수용… FA 자격 포기 그란달 등 다른 6명은 소속팀 오퍼 거부, FA로 나서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
    Date2018.11.13 Category연예/스포츠
    Read More
  6. 시미밸리 2곳 추가 산불… 강풍에 진화 애로

     주 전역서 사망 44명 실종자 220여명으로 전력시설 불꽃 튀어 발화 가능성 조사   캘리포니아주 역대 최악의 산불 3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고온건조...
    Date2018.11.13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7. No Image

    “초음파 스캔 5분이면 사전에 치매 가능성 판단”

     5분 정도 목 주변 혈관에 대한 초음파 스캔을 실시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인지능력 감퇴를 사전에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영국 일간 더타...
    Date2018.11.13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8. No Image

    추방위기 한국어 특기병 소송 통해 또 시민권

      한국어 특기병으로 미군에 입대해 시민권을 신청했다 이유 없이 거부돼 추방 위기까지 몰렸던 남가주 출신 한인 김도훈(26·사진) 상병(본보 10월17일자 보도)이...
    Date2018.11.13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9. No Image

    재외국민 주택임대차보호법 보호 받나

     한국내에 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규정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지를 놓고 대법원이 전원합의체를 열어 판단하기로 했다. 한국 대법원은...
    Date2018.11.13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0. 호주‘바늘 딸기’용의자는 농장 직원

     두 달여간 호주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한 ‘바늘 딸기’ 사건의 용의자는 전직 딸기 농장 직원으로 밝혀졌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
    Date2018.11.13 Category세계뉴스
    Read More
  11. 아마존“인증 못받으면 애플제품 못팔아”

     내년부터 대리점 계약 제3자업체 판매불허     아마존에서 애플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한인을 비롯한 많은 영세 유통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
    Date2018.11.13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2. No Image

    경동나비엔“‘라돈 온수매트’우리 제품은 안전”

     미주법인, 라돈 함유량 공개 “안전기준치 1/10 불과… 무관   한국 업체가 생산한 가정용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또 다시 논란이 확산되고 ...
    Date2018.11.13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3. No Image

    LG, 사회적가치 실천 우수기업‘탑20’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미국에서 실시된 사회적 가치 실천 기업 평가에서 ‘글로벌 탑20’ 명단에 포함됐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해리...
    Date2018.11.13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4. No Image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은‘미끼상술’?

     비난여론 고조 시민단체들도 비판     아마존이 제2 본사(HQ)를 2개 지역에 나눠 짓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마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아마...
    Date2018.11.13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5. No Image

    재외공관 행정직원 내년 4대 보험 혜택

     재외공관 행정직 직원들의 처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재외공관 행정직 노동자들이 가입한 중부지역공공산업노조와 외교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체...
    Date2018.11.12 Category한국뉴스
    Read More
  16. No Image

    대형 '계파동' 터졌다

    피해액 300만 달러 추산 피해자수 30~40명 정도 계주잠적...경찰 수사의뢰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대규모 계 피해사건이 또 발생해 피해자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
    Date2018.11.12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7. 새벽 한인 주점서 총격사건... 한인 포함 2명 사망

    10일 둘루스 프라임 &그릴바서 숨진 한인은 주점 공동 소유주 고객 다툼 제지하다 총 맞은 듯 경찰, 20대 총격용의자 공개수배   10일 새벽 둘루스 한인 주점...
    Date2018.11.12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8. No Image

    추수감사절 연휴 5천4백만 여행길

     미국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5,4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다음주 ...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9. 사망·실종 130여명…최악의 산불대란

     말리부·벤추라 다시 강풍…불길 못잡아 북가주‘파라다이스’7,000여채 잿더미 30여만명 대피, LA 전역 연기에 뒤덮혀     캘리포니아주가 역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
    Date2018.11.12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20. 국경 배치된 미군 병력

        텍사스 남부 멕시코 접경지역에 배치된 미 육군 공병대 병사들이 미-멕시코 인터내셔널 브리지 인근에 캠프를 차렸다, 공병대 병사들이 야영지 캠프 주변에 ...
    Date2018.11.12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