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피치컵 오픈대회서
참가신청자 정원 초과 열기
이기세씨, 항공권 즉석기부
동남부 한인 최대 골프잔치인 제22회 피치컵 오픈 골프대회에서 김영주(어거스타)씨가 그로스 챔피언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0일 샤또 알렌 골프클럽에서 열린 피치컵 오픈 대회에서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김씨는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를 부상으로 받는 기쁨도 함께 안았다. 김씨는 우승 직후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느라 힘들었다”며 “멀리서 와 참가했는데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 골프협회(회장 김형률)가 매년 주최하는 이 대회는 1993년 대회 창설 이래 한인 골퍼들의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애틀랜타를 포함한 동남부지역에서 3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해 대회 정원 288명을 초과하는 바람에 일부 참가자는 발길을 돌려야 할 정도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챔피언조, A조, B조, C조, 장년조, 여성조 등 여섯 개 조로 나눠 진행됐고 각 조 챔피언과 경품 당첨자 1명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제공됐다. C조 챔피언에 오른 이기세씨는 부상으로 받은 항공권을 즉석에서 기부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형률 회장은 “먼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동남부 각 도시의 골프협회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 골프협회는 오는 12월 협회 송년회를 통해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그 동안 조성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대회 수상자 명단.
▲그로스 챔피언=김영주
▲챔피언조: 챔피언=백승원, 1위=크리스 박, 2위=이용근 ▲A조: 챔피언=이상윤, 1위=김지환, 2위=박기태, 3위=데이빗 리, 4위=제이안, 장타=김종하, 근접=한응국 ▲B조: 챔피언=임병남, 1위=이강하, 2위=최성헌, 3위:이길환, 4위=한인교, 5위=김영범 ▲C조: 챔피언=이기세, 1위=최문식, 2위=김명수, 3위=손제규, 4위=김철규, 5위=이응진, 장타=허준영, 근접=권요한 ▲시니어조: 챔피언=장준수, 1위=박상규, 2위=이근수, 장타=홍동호, 근접=박영규 ▲여성조: 챔피언=최선미, 1위=박현숙, 2위=최은화, 3위=김금희, 4위=한승주, 장타=황미애, 근접=탁선희 ▲우정상: 김응구, 김종관, 김정민 ▲의상상: 김슬기, 임형기
<조셉 박 기자>
▲20일 열린 피치컵 오픈 골프대회에서 김형률 골프협회장(왼쪽)이 우승한 김영주씨(오른쪽)에게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20일 열린 제22회 피치컵 오픈 골프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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