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첫번째 진출
한인타운 중심지 위치
윌셔은행 몽고메리 지점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고 동남부 지역 2번째 지점의 출발을 공식으로 알렸다.
13일 몽고메리 한인타운 중심지인 이스턴 블러바드 한인회관이 있는 상가의 독립건물(1605 Eastern Blvd.)에 위치한 윌셔은행 몽고메리 지점 오프닝 행사에는 유재환 행장과 데이빗 송 전무, 댄 고 동남부 지역본부장 등 은행관계자들을 비롯해 토드 스트레인지 몽고메리 시장, 랜디 로지 몽고메리 상공회의소 회장, 이기붕 동남부 한인연합회 회장, 안순해 몽고메리 한인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 행장은 이날 축사에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몽고메리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35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현대와 기아 그리고 협력업체 및 지역 업체들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인지 시장도 “몽고메리 현대차 공장이 앨라배마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48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윌셔은행의 진출은 또 다른 경제적 파급효과와 기회를 몽고메리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인지 시장은 축사 말미에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해 한인커뮤티니와 몽고메리시와의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양경옥 지점장은 “라그랑지 지점과 마찬가지로 기업금융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이 지역 한인고객과 타 소수민족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에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전략을 구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월에 문을 연 라그랑지 지점 이후 4개월 만인 지난 7월 27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윌셔은행 몽고메리 지점은 동남부 지역 2번째 지점이자 전국적으로는 35번째 지점이다.
몽고메리 지점 정규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정규 영업시간 이후에도 최첨단 ITM(Interactive Teller Machine) 설치로 화상 고객서비스를 통한 수신업무 지원이 가능하다.
198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된 최초의 한인은행인 윌셔은행은 올 해 5월 아메리카 뱅커로부터 자산 20억~100억 달러 은행들 가운데 자본수익률 부문에서 전국 4위에 선정된 바 있다. <몽고메리=이우빈 기자>
▲13일 윌셔은행 몽고메리 지점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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