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진출 적극 확대"
"인수 합병도 고려 중"
윌셔은행이 동남부 지역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3일 윌셔은행 몽고메리 지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유재환 행장은 행사가 끝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가능한 한 가까운 시일 내에 어번에 동남부 지역 3번째 지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행장은 이어 “몽고메리를 포함해 동남부 지역은 상상이상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동남부 지역 확대 정책을 은행 본사 차원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은행 인수합병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유 행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어번 지점 설립을 포함해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 3월 말 오픈한 라그랑지 지점은 현재 예금 2,000여만 달러 그리고 대출은 2,500여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 동석한 데이빗 송 전무는 “실제적인 대출 규모는 지점 설립 이전부터 거래해 온 이 지역 기업의 본사 어카운트까지 고려할 경우 1억여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댄 고 동남부 지역 본부장도 “라그랑지 지점에 이어 몽고메리 지점까지 합세함으로써 윌셔은행의 기업금융 강점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면서 “특히 자신규모가 커 지역 한인은행들이 커버하지 못하는 대형 기업까지 고객으로 확보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유 행장은 “윌셔은행은 은행업무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인사회를 포함해 지역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몽고메리=이우빈 기자>
▲몽고메리 지점 오프닝 행사 뒤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동남부 지역 확대 방침을 설명하고 있는 유재환(가운데) 행장. 왼쪽은 데이빗 송 전무, 오른쪽은 댄 고 지역 본부장.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