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사진) 할머니가 애틀랜타를 방문, 8월 2일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일제의 만행을 증언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함께 생활하는 한국의 나눔의 집을 대신해 이번 일을 추진한 최현경 전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아베 정부가 위안부 동원 및 일제 침략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은 채 일본의 신군국주의화를 꾀하고 있다”며 “일제의 만행을 교민들과 차세대들에 알리고 일본의 사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위안부 할머니가 동남부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등이 강 할머니와 함께 동행한다.
강일출 할머니는 1928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 1943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중국 심양, 장춘, 목단강 등에서 위안부로 짓밟힌 삶을 살다 장티부스에 걸려 죽음 직전에 독립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중국에서 생활했다. 2000년 영구 귀국한 강 할머니는 현재 나눔의 집에 기거하며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받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 할머니는 곧 개봉될 영화 '귀향' 스토리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강 할머니는 틈틈이 배운 그림 실력으로 일본군의 만행을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문의: 최현경 678-788-3410. <조셉 박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