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으로 성장기 아이들이 유독 치아가 빨리 썩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성장기에는 치아도 신체의 다른 부분과 같이 성장하기 때문에 치아가 계속 움직이게 되고 사이가 벌어지거나 틈이 생겨서 음식물이 잘 끼고 충치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둘째로 아이들이 섭취하는 음식물에 의한 영향 입니다. 당분이 많은 캔디나 초콜릿, 주스와 음료수 또한 아이들의 치아를 빨리 썩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셋째는 선천적인 영향입니다. 치아의 구조와 강도, 침의 성분과 세정 작용 그리고 치아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정도는 각자의 건강 상태와 가족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그 차이에 따라 치아가 더 빨리 썩을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아이들의 치아의 건강을 결정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치아를 어떻게 관리해 주어야 하는가?
첫째, 아이의 치아는 어른 치아와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3~6개월 간격으로 치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치과 방문을 한다면 치아가 막 썩기 시작할 때 발견할 수 있게 되고 더 충치가 커지기 전에 치료한다면 치료가 간단하여 부담이 없고 치료 비용도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불소도포를 하고 불소치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불소도포는 한마디로 치아에 충치를 막아 주는 강력한 방패를 붙이는 일과 같습니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할 수 없고 꼭 치과에 가야 하는 시술입니다. 대단히 간단한 시술이지만 충치 예방에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치아보호에 필수사항 입니다. 대부분의 보험회사에서 100% 지원해 주는 시술이기도 하지만 많은 부모님들이 잘 모르고 이용하지 않는 혜택이기도 합니다.
불소도포는 치아표면에 불소 막을 형성하여 치아 표면에 세균 때문에 생기는 산으로부터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합니다. 불소도포에 함께 불소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 입니다. 불소 치약을 사용하는 것은 치과에서 행해지는 불소도포만큼 장기적인 효과는 없지만 칫솔질 할 때마다 불소를 발라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소 치약을 사용할 때 아이들이 칫솔질 후에 치약을 삼키는 일이 없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약에 있는 소량의 불소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불소를 과량 섭취할 경우 중독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치아 코팅을 하는 방법입니다. 치아 윗면에 있는 골짜기 같은 좁은 틈들에 음식물들이 붙지 못하도록 특수 재료로 막아 주는 시술인데 흔히 치아 코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치아 코팅은 전혀 통증이 없을 뿐 아니라 마취도 하지 않는 아주 간단한 시술이지만 충치예방에 탁월한 방법입니다.
예방은 더 큰 질병을 사전에 막아 주는 지혜 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것처럼 아이들의 치아 관리에도 이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좋은 예방법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예방법과 함께 매일 꾸준히 칫솔질을 꾸준히 한다면 설령 선천적으로 좋은 치아를 타고 나지 못한 경우라 할지라도 치아가 건강한 씩씩한 아이로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도리어 아무리 좋은 치아를 타고 났을지라도 예방을 하지 않고 잘 관리해 주지 않는다면 치아 건강을 잃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몽고메리 & 오펠리카 E 치과 원장 Sophi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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