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애틀랜타GC 인접 주택서
부인과 전남편 아들 2명 사망
용의자 남편은 현장서 자살
22일 새벽 스와니 올드 애틀랜타 골프클럽에 인접한 포사이스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남편이 부인과 부인의 전남편 아들 2명 등 3명을 총을 쏴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의 장인도 총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포사이스 경찰은 이날 새벽 6시쯤 도슨카운티에 살고 있는 용의자의 어머니로 부터 아들이 가족들에게 총을 쏜 뒤 자살을 시도 중이라는 전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이미 숨져 있는 두 어린아이와 한 남성, 그리고 총에 맞아 중태에 빠져있는 남녀 두 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총상을 입은 남녀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 중 여성은 도중에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차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총을 쏜 용의자는 백인 매튜 카일 필즈(32)이며, 병원 이송 중 사망한 여성은 레베카 메닝(37)으로 그의 부인이라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숨진 9살과 8살의 두 어린아이는 메닝의 전남편 아들들이며,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남성은 메닝의 친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어린이들은 모두 존스크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경찰은 “필즈가 부인 등 가족 4명에게 총을 쏜 후 자살한 것 추정된다"며 "범행동기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올드 애틀랜타 골프 클럽 인근에 있는 1층짜리 단독주택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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