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이어 던건, 노숙자에게 선행
버거와 기도...언론들 크게 보도
프랫빌에 사는 5세 소년의 선행이 전국적인 집중 조명을 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 4월 만 5세가 된 조사이어 던컨이 화제의 주인공. 조사이어는 엄마인 애바 포크과 함께 집 근처 와플하우스에 갔다가 밖에 자전거와 함께 서있던 노숙자를 발견하고 엄마를 설득해 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식사 전에 축복기도까지 해줬다.
엄마가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지난 19일 이 소식은 SNS를 타고 전국 및 세계에 퍼져 주요 신문 및 방송사에 소개됐다.
지역 언론은 물론 허핑턴포스트, 타임매거진, 뉴욕데일리 뉴스, 피를 매거진 등이 이 사연을 소개했으며, NBC, CNN, Fox 뉴스 등의 방송사도 대열에 동참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랫빌 와플하우스에 조사이어와 애바는 음식을 먹던 중 남루한 옷차림의 남성을 발견했다. 조사이어는 엄마에게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엄마는 “노숙자”라고 대답했다. 이어 조사이어는 엄마에게 “우리가 저분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엄마는 이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 조사이어는 노숙자에게 메뉴를 고르게 했고, 이 남성은 치즈버거에 베이컨을 넣어 먹겠다고 말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조사이어는 "음식을 먹기 전에 기도를 해도 되는가"를 노숙자에게 물었다. 그리고 조사이어는 “하나님 아버지, 많은 축복에 감사합니다”라는 기도문을 노래로 불렀다.
식당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눈물을 글썽였고, 어린 소년으로부터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음식을 받게된 노숙도자 마찬가지였다.
엄마인 애바는 “지금도 아들이 와플하우스 부근을 지날 때 혹시 그 노숙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서행하라고 말한다”며 “조사이어는 ‘이건 내꺼야, 만지지 마’라고 외치는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몽고메리 하이랜드교회에 출석하는 싱글맘인 애바는 “낯선 사람에게 아들이 가슴 따뜻한 선행을 하지 않았더라도 조사이어는 나의 존재 이유고 빛이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노숙자에게 음식을 대접해 화제가 된 조사이어 덤컨과 엄마인 애바 포크.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