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노력 결실
10년 전 탑10에서 탑5으로 성장
“미국에서 최고의 차 만들겠다”
20일 몽고메리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몽고메리 상의 주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양산 10주년 축하 만찬에 초청된 김준하(사진) 법인장은 행사 내내 많은 주류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기에 정신이 없었다. 또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김 법인장의 연설이 끝나자 250여명의 참석자들인 일제히 일어나 크고 긴 박수로 화답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행사가 끝난 뒤 김 법인장의 소감을 들어 봤다.
-먼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양산 10주년이 남긴 가장 큰 업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오늘 행사를 봤으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한국의 한 기업을 위해 앨라배마 주 전체가 축하를 해주고 있지 않은가? 기업차원의 이해득실을 떠나 한국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오늘이었다. 이렇게까지 이들이 우리를 환영하고 축하해 주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우리가 그 동안 기울여 온 다양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도 대단했다.
“앨라배마 공장이 양산을 시작하기 전에는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겨우 탑 10안에 이름을 올릴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당당히 탑5에 올라 있다. 연간 생산능력 36만대를 넘어서 39만대를 생산할 정도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고 있을 정도다. 이제는 탑1을 향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당면한 과제는 무엇인가?
“특별한 문제점은 없다. 지난 1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해 낸 것처럼 앞으로도 성장해 나갈 자신이 있다. 미국에서 최고차를 만드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될 것이다. 또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그 동안 펼쳐 왔던 노력을 이어 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늘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있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먼저 현대차는 물론 모든 협력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 벤틀리 주지사와 스트레인지 몽고메리 시장 그리고 바커 몽고메리 상의 의장 등 지역사회 모든 인사들의 아낌없는 협력에도 역시 감사하고 싶다. 앞으로 10년 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또 다른 성장을 기대해 달라.”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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