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올해 안으로 몽고메리에 제2공장 건설을 착수한다는 한국과 미국 언론의 보도에 일단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HMA 짐 트레이너 대변인은 최근 제2공장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로서는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일단 부인했다
하지만 HMA 데이브 주코프스키 회장은 "시장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설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몽고메리 2공장에 대한 가능성을 여전히 남겼다.
주코프스키 회장은 지난 주 몽고메리 방문 중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회사는 생산시설 확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몽고메리는 확실히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이지만 아직 결정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이어 그는 “몽고메리 공장은 현재 매우 효율적”이라며 “SUV와 크로스오버 차량 생산을 늘리기 위해 어느 시점에서는 새로운 공장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해 여전히 2공장 건설에 대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토드 스트레인지 몽고메리 시장은 “상당 기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현재 할 수 있는 말은 현대가 결정하면 우리는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앨라배마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로버트 벤틀리 주지사도 이번 보도에 대해 논평하기를 거부하며 “앨라배마에서 현대자동차의 성공은 크나 큰 자랑이며 나는 현대차가 확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원칙론만 밝혔다.
한편 지난 주 한국과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현대차가 2017년까지 몽고메리 공장 인근에 연산 30만대 수준의 새 공장을 건설하고 SUV와 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앞다퉈 보도했다. 조셉 박 기자
▲주코프스키 HMA 회장은 “회사는 생산시설 확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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