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지점도 오픈 준비중
LA의 한국계 은행인 윌셔은행이 오는 31일 라그랜지 시에 조지아주 첫 풀 서비스 지점을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한다.
이로써 윌셔은행은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또 유일하게 조지아주에 첫 지점을 오픈하게 된다. 윌셔은행은 한인 밀집지역인 조지아주 둘루스 지역에 지난해 5월 대출사무소(LPO)를 개점했지만 풀 서비스 지점은 라그랜지 지점이 처음이다.
윌셔은행은 이 지역에 밀집해 있는 다수의 현대와 기아차 협력업체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윌셔은행은 또 연내에 현대자동차가 진출해 있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도 지점을 내기로 하고 현재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완화된 주 간 은행진출 규정에 따라 앨라배마주 지점 설립에 필요한 은행감독 당국의 허가는 이미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메트로 시티 은행, 제일은행, 노아은행, 신한뱅크아메리카 등 한인은행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윌셔은행은 한인 밀집지역인 애틀랜타나 둘루스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한인은행 활동이 미약한 라그랜지와 몽고메리 지역의 현대와 기아차 및 협력업체들을 공략하는 ‘블루오션’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윌셔은행은 라그랜지 지점에 이어 애틀랜타와 둘루스 등 조지아주 한인 밀집지역에도 진출하는 등 조지아주를 뉴욕과 뉴저지, 텍사스에 이은 새로운 타주 영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남가주 한인은행권에서는 BBCN과 한미은행도 조지아주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와 몽고메리가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언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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