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대학(UA)에 40여년만에 처음으로 흑인 총학생회장이 탄생했다.
펠햄 출신의 3학년생인 엘리엇 스필러스(사진)는 10일 진행된 이 학교 총학생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1986년 존 메릴(현 앨라배마 국무장관) 이래 선거에서 승리한 최초의 비사교클럽(non-Machine) 출신 학생회장이 됐다. 스필러스는 현 학생업무 담당 부회장인 스티븐 켈러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스필러스는 10일 저녁 앨닷컴(Al.com)과의 통화에서"내게 표를 준 모든 학생에게 감사하며 우리 대학의 변화의 기회를 준 것은 지지 학생들 덕분이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선거 소식은 10일 저녁 소셜 미디어를 타고 빠르게 학생들과 졸업생에게 전해졌다. 학생 신문인 크림슨 화이트는 투표율이 지난 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선거운동 매니저를 맡았던 마크 해먼트리는 이번 선거에서 학생들의 참여가 자신의 재학중 있었던 어느 선거보다 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필러스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그리고 그들에게 힘을 북돋아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믿게 하는 자질을 갖췄다”며 “이제 학생회가 캠퍼스 안의 모두를 대변하는 대표가 됐다”고 기뼈했다. <조셉 박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