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의 종합 부동산 전문그룹
부동산학 석사출신의 한인 리얼터
주택경기 좋고, 주택임대사업 유망
몽고메리 노스 이스턴 블르버드에 있는 ‘하지스(HODGES) 부동산’은 4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부동산 전문그룹이다. 주택 창고 공장 상가 오피스 등 부동산의 전 분야를 취급하는 것 외에 창고 트럭 컨테이너 등을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물류(로지스틱스)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하지스가 소유하고 있는 창고는 15곳 정도 되며, 이 중 한인기업이 5곳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에이든 김(Aiden Kim)은 하지스 그룹에서 일하는 한인 리얼터다. 한국의 건국대 부동산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2011년 미국으로 건너와 플로리다대학 부동산학과에서 다시 석사학위를 딴 전문가다. 2년전 몽고메리로 와서 하지스에서 일하고 있다.
에이든 김은 전문인답게 현지 부동산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상세히 소개했다.
에이든 김은 몽고메리 등 앨라배마는 현대자동차의 파급효과가 큰 지역이기 때문에 현대차가 규모를 키워가는 한 따라서 발전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와 관련된 업체들이 창고와 공장을 찾게 되고, 그러면 종업원 등 관계자 가족의 거주에 따른 주택경기도 따라서 좋아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에이든 김은 몽고메리 주택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많이 생긴 재고 물량들이 최근 모두 소진됐고, 예전 경기 수준으로 회복돼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즉 현재 몽고메리의 주택경기는 바닥을 쳤고,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몽고메리 동남부인 디어 크릭 지역은 중산층 주거지역으로 한인들이 많이 산다. 따라서 수요가 몰려 집값이 올라간 상태다. 반면 몽고메리 서쪽과 북쪽지역은 집값이 아직 싼 편이다.
앞으로 몽고메리 주택시장은 동쪽의 파이크로드 시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학교가 개교하고 병원과 몰이 들어서는 등 개발계획이 수립된 상태여서 기대감이 높단다.
몽고메리의 한인비즈니스 중 가장 많은 것은 역시 식당이다. 그리고 세탁업(얼터레이션), 미용, 식품점 등이 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한인들이 많아지면서 서비스업과 보험업 부동산업 등도 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비즈니스에 ‘경쟁’이라는 개념이 생겼기 때문에 시장조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 임대사업은 유망한 편이다. 임대수요가 많고, 모기지 이자율도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창고와 공장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지만 볼륨이 커 가격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쇼핑센터 매입 등 커머셜 투자의 경우도 전문 리얼터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1065 N. Eastern Blvd, Montgomery. 전화 352-870-2124. <라이언 김 기자>
▲하지스 부동산그룹의 에이든 김 한인리얼터.
▲에이든 김(오른쪽)과 하지스 대표 랜스 헌터(Lance Hunter).
▲ 몽고메리의 하지스 부동산그룹 사옥.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