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지난 2월 미국에서 총 9만6,535대의 자사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양사는 올해 미주시장에서 더욱 큰 판매신장을 위해 마케팅과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2월 총 5만2,50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1%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으며 주력 모델인 쏘나타와 엘란트라의 판매율 성장이 이를 주도한 것으로 자체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영 HMA 부장은 “쏘나타와 엘란트라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차량 판촉조건이 더욱 강화되며 차량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현대차는 3월부터 6월까지 연중 가장 좋은 차량 판매조건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이어가면서 현대차의 판매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의 경우 지난 2월 총 4만4,030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8% 판매량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판매성장을 이끈 주력모델은 1만1,584대가량 판매된 옵티마 및 새롭게 출시된 뉴 세도나와 뉴 쏘렌토의 판매신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KMA 관계자는 “주력모델인 옵티마는 물론 신차인 뉴 세도나와 뉴 쏘렌토의 판매신장으로 전체적인 차량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남가주 전역에서 실시된 한인 소비자 대상 시승회의 효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판촉활동을 추가로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출시를 시작으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연달아 출시한 뒤 올 하반기부터 6년 만에 완전히 모델을 변경한 뉴 투싼을 미국시장에 출시하면서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판매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도 최근 출시된 뉴 세도나와 뉴 쏘렌토에 대한 마케팅을 보다 강화해 판매 질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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