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조지아’ 차량법안 주하원 통과
주정부도 지지… 상원서도 쉽게 통과될 듯
‘기아차 관용차’법안이 조지아 주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이송됐다.
조지아 주하원은 11일 테리 로저스(공화, 클락스빌)의원이 지난 달 9일 발의한 HB259를 전체 표결에 부쳐 압도적 표차로 승인했다.
로저스 의원이 네이선 딜 주지사의 요청으로 발의한 HB259는 조지아에서 생산 조립된 차량을 주 정부기관들이 구입할 경우 별도의 경쟁입찰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정했다.
이는 현재 조지아에서 생산 조립되는 차량은 기아차가 유일해 사실상 기아차를 관용차로 허용하는 일종의 특혜 법안인 셈이다.
그러나 상황이 변할 가능성은 있다. 딜 주지사가 올해 초 랜드로버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영국을 갔다오는 가하면 3월 들어서는 볼보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법안 발의 당시 주지사 사무실 관계자는 “기아차가 현재 조지아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지만 우리는 수년 내에 더 많은 생산공장을 유치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어 이 관계자는 “HB259는 미래의 조지아 자동차 회사들을 위한 법”이라면서 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효력을 발생하더라도 관용차 구매 대상이 늘어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의회 관계자들은 HB259가 주정부와 의회의 폭 넓은 지지를 얻고 있어 상원에서도 쉽게 통과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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