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서 '학생지원 권리장전'발표
공화도 환영모드...딜 주지사와 환담
10일 애틀랜타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초당적 환영을 받았다.
이날 낮 12시 15분께 하츠필드 공항을 통해 애틀랜타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조지아텍에서 수 많은 학생들을 상대로 대학교육에 대한 자신의 정책과 신념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올 해 초 발표한 커뮤니티 컬리지 무상 교육을 언급하면서 고등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서명한 ‘학생지원 권리장전(Student Aid Bill of Rights)’이라는 이름의 대통령 각서(memorandum)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각서는 연방정부의 학자금을 취급하는 대부업자나 채권 회수업자가 대출을 받은 학생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제도를 보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출받은 사람이 돈을 갚을 때도 각자의 소득 수준에 맞게 상환 일정을 만들고, 높은 금리의 대출금을 먼저 상환하도록 규정하는 등의 내용도 있다.
이에 따라 연방 교육부는 내년 7월까지 교육부가 학자금 대출자의 불만사항을 직접 접수•처리하는 웹사이트 구축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대학 교육을 받을 경제적 능력의 확충은 학생 개인뿐 아니라 국가 전체에도 중요하다"며 학자금 제도 개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 경제에서 미국이 경쟁하려면 가장 유능하고 가장 잘 교육받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지아텍 연설에 이어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회 모금행사에 참여했다. 이 모금행사에는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골수 공화당원인 네이선 딜 주지사와도 환담을 나누는 등 초당적인 환영을 받았다. <조셉 박 기자>
▲10일 조지아텍을 방문해 연설을 마친 후 오바마 대통령이 학생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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