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셸비 연방상원의원
연방상원의원 리처드 셸비는 23일 앨라배마 공증판사들이 동성결혼에 대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했지만 자신은 연방법원의 명령을 반박한 로이 무어 주 대법원장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셸비는 “내 생각에 무어 대법원장은 그 문제에 관한 최종 판결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음을 우려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튼 그의 요지는 대법원 최종 판결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조만간 판결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앨라배마의 동성결혼 금지를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무어 앨라배마주 대법원장은 올 봄 연방대법원 최종 판결이 있기 전에 공증판사들은 동성부부에 대해 결혼증명서를 발급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앨라배마의 많은 공증판사들은 지난 수 주 동안 동성결혼 증명서를 발급해 왔으나 몇몇 판사들은 여전히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셸비가 앨라배마 공증판사라면 동성결혼 증명서를 발급했을까?
“나는 공증판사가 아니다”며 셸비는 “하지만 그들에게 주 대법원장의 판결과 연방법원의 판결이 모순되게 존재하는 상황은 매우 혼동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터스칼루싸 출신의 셸비는 모빌 출신의 제프 세션스와 함께 공화당 동료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와 더불어 연방정부가 각 주의 결혼에 대한 정의 문제에 개입하지 목하도록 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나는 항상, 그리고 현재도 결혼은 한 남성과 한 여성 사이에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며 셸비는 “그리고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셸비는 “연방대법원이 내가 믿는 방식으로 판결을 내리기 바라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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