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앨라배마 동성결혼 놓고 대혼란

by admin posted Feb 11,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연방대법 허용...주대법원장은 금지명령

공증판사들 결혼증명서 발급 '갈팡질팡'

 

동성결혼 허용여부를 놓고 앨라배마가 대혼란에 빠졌다.
연방대법원이 지난 9일 앨라배마 주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하라고 판결했으나 로이 무어 앨라배마주 대법원장이 동성 결혼을 허가하는 주 법원 공증(Probate) 판사들에게 허가서 발급 금지를 지시하고 나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연방대법원은 동성결혼 시행을 미뤄달라며 루터 스트레인지 앨라배마 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소송을 대법관 찬성 7명, 반대 2명의 결정으로 기각했다.
그러나 무어 주 대법원장은 "연방대법원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주 대법원은 동성결혼을 금지한 앨라배마 주 헌법의 합헌성을 해결하지 못했다"며 8일 주의 판사들에게 결혼증명서를 발급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공증판사들은 결혼증명서를 발급해야 할지 여부를 놓고 갈피를 잡지 못했다. 11일 현재 앨라배마 67개 카운티 중 23개 카운티의 공증판사들은 결혼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 판사들은 동성 부부에 대해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하거나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결정하지 못해 아예 증명서 발급 사무실을 닫아 버렸다.
버밍햄과 몽고메리 사이의 작은 타운에 소재한 칠턴 카운티의 공증판사 바비 마틴이 그 대표적 예다. 그는 지난 9일 연방대법원이 앨라배마의 동성결혼금지는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자 동성부부에 대한 결혼증명서를 발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보수적인 로이 무어 주대법원장의 동성결혼증명서 발급을 중단하라는 경고에 따라 발급을 중단했다. 갈등하던 마틴은 연방법원의 명령이 무어의 “제안서”보다 우선한다는 생각에 11일부터 다시 증명서 발급을 재개했다. 26년간 공증판사로 일해 온 마틴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았다”고 말했다.
법원 장외 대결도 격렬해 지고 있다. 일련의 보수적인 단체들은 앨라배마의 공증판사들에게 무어 주 대법원장의 명령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반면 앨라배마 정책연구소 및 시민행동 프로그램 변호사들은 공증판사들에게 명확한 법적 판결이 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앨라배마 공증판사연합회 회장인 그렉 노리스 먼로카운티 판사는 “속히 명확한 입장이 정리돼야 한다”며 판사로소 당혹감을 나타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앨라배마 주에서도 동성 간 결혼이 가능해짐으로써 미국 50개 주 가운데 37개 주, 그리고 워싱턴DC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다. 조셉 박 기자

 

▲키에라 윌리스(왼쪽) 셰이 프렌치(오른쪽) 동성 연인이 9일 모빌카운티 돈 데이비스 공증판사가 결혼증명서 발급을 거부하자 실망하고 있다.

 

 

 



?

  1. 한인여성 ‘전 남편 교수 총격 살해 후 자살’

    지난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USC) 캠퍼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은 한인 여성이 전 남편인 이 대학 교수를 쏴 숨지게 하고 ...
    Date2015.02.11 Category사건/사고
    Read More
  2. <병원 탐방-경희 한방한의원>"비방에 정성을 더해 진료합니다"

    부인과 질병 등 고루 진료 의료선교봉사에도 헌신적 경희 한방 한의원의 박민성 (폴 박) 원장은 프라이드가 대단하다. 한의업을 3대째 이어오고 있는데다 앨라배...
    Date2015.02.11 Category업체탐방
    Read More
  3. <병원 탐방- 이(e) 치과>우리의 아이콘은 '배려' 입니다

    '문턱 낮은 치과' 어번에서도 찾아와 20년 경력...최대한 안아프게 치료 '갑자기 이 아플때' 무보험자 35불 e치과는 정직한 병원을 지향한다. 소피 김 원장은 치...
    Date2015.02.11 Category업체탐방
    Read More
  4. <비즈니스 포커스-라그랑지 기아>”정직한 가격에 마음을 얹어 세일합니다”

    한인 세일즈 우먼 제인 리 씨 친절함에 반한 외국인고객도 많아 요즘 대세는 ‘2016 신형 소렌토’ 라그랑지 다운타운 안쪽에 있는 ‘라그랑지 기...
    Date2015.02.11 Category업체탐방
    Read More
  5. 앨라배마 동성결혼 놓고 대혼란

    연방대법 허용...주대법원장은 금지명령 공증판사들 결혼증명서 발급 '갈팡질팡' 동성결혼 허용여부를 놓고 앨라배마가 대혼란에 빠졌다. 연방대법원이 지난 9일 ...
    Date2015.02.11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6. No Image

    노동허가 처리 5개월 소요

    취업이민 신청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노동허가 신청서 처리에 4개월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6일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노...
    Date2015.02.11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7. "한인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충청인"

    미동남부 충청향우회(회장 이경성)는 8일 저녁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설날 대잔치를 열었다.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50 여명의 충청인 및 한...
    Date2015.02.11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8. 회관 기금 후원자 명판 설치 완료

    13일 한인회관 개관식 준비 한창 989명 기부자 이름새겨 벽에 부착 화단 및 내부시설 공사는 모두 끝내 노크로스에 있는 새 애틀랜타 한인회관은 오는 13일 저녁 ...
    Date2015.02.11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9. No Image

    100피트 절벽서 추락 여성 '기사회생'

    츄와클라 주립공원 부근의 한 채석장 100피트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한 한 여성이 기사회생했다. 오번경찰서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것은 8일 당일 오후 3시 30분...
    Date2015.02.11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0. [비즈니스 포커스] 엔지니어스 건축구조설계 사무소

    현대기아차 협력사 등 한 해 200여건 시공 “건축공사에서 공기단축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에 따른 안전한 시공이 후일의 ...
    Date2015.02.11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1. "50년 전 숭고한 희생을 기립니다"

    1965년 투표권 쟁취를 위한 셀마-몽고메리 행진 참가자들에게 미국 시민 최고의 영예인 의회 금메달이 수여된다. 11일 연방하원은 만장일치로 1965년 3월 7일 피...
    Date2015.02.11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2. 메디슨 경찰 과잉대응 논란

    동네산책 중 50대 인도인에 척추손상 중상 입혀 경찰 "해당 경관들 직무 정지" 영상 공개는 거부 인도 출신 50대 남성이 산책 도중 경찰에 폭력을 당해 신체 일부...
    Date2015.02.11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3. 기아차, 조지아 관용차 된다

    정부기관 기아차 구매 시 경쟁입찰 면제 주하원 '메이드 인 조지아'차량법안 상정 네이선 딜 주지사와 주의회가 조지아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해 경쟁입찰 없이 정...
    Date2015.02.11 Category애틀랜타
    Read More
  14. No Image

    공립대 랭킹 오번대 52위, UA 56위

    두 개의 앨라배마 공립대학이 어메리칸 시티 비즈니스 저널(ACBJ)이 선정한 전국 공립대학 랭킹에서 탑 60위 안에 들었다. 앨라배마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Date2015.02.11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5. No Image

    “취업비자 신청, 꼭 최근 양식 이용을”

    4월1일부터 시작되는 2016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 접수를 앞두고 미 이민변호사협회(AILA)가 10일 신청서 접수 거부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신청...
    Date2015.02.10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6.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풍만한 가슴이… 'G컵녀' 정두리 충격 노출

    '2014 미스 맥심' 정두리의 화보 촬영 영상이 화제다. 남성 잡지 '맥심코리아'는 지난 12월 24일 공식 유튜브계정을 통해 '2014 미스맥심' 우승자 정두리의 영상...
    Date2015.02.09 Category연예
    Read More
  17. `제2의 케이트 업튼` 샬롯 맥키니, 아찔한 몸매 공개

    '제2의 케이트 업튼'으로 알려진 모델 샬롯 맥키니(22)가 섹시한 언더웨어 광고가 공개돼 화 제다. 2015년 S/S 시즌 '게스걸'에는 샬롯 맥키니와 우크라이나 출...
    Date2015.02.09 Category연예
    Read More
  18. `명품 몸매` 미녀들, 아찔한 란제리만 입고…

    팔색조 매력의 아이콘 전혜빈이 도자기로 빚은 듯한 완벽한 볼륨 몸매를 공개했다. 패션 언더웨어 브랜드 '보디가드'가 전속모델 전혜빈과 함께한 '2015 봄 언더...
    Date2015.02.09 Category연예
    Read More
  19. '대세 아이돌' 남심 훔치는 화끈한 공연

    여자친구 신비가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쇼! 챔피언'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날 '쇼! 챔피언'에는 정용화 유키스 리지 다비치 자이언...
    Date2015.02.09 Category연예
    Read More
  20. No Image

    앨라배마주 동성결혼 허용…37개주로 늘어

    앨라배마 주에서도 9일부터 동성결혼이 허용됐다. 대법원은 이날부터 동성결혼을 허용하라는 연방지방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이를 번복해달라며 루서 스트레인지 ...
    Date2015.02.08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