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등 한 해 200여건 시공
“건축공사에서 공기단축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에 따른 안전한 시공이 후일의 수리, 변경, 허가 등에서 유리하고 따라서 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7년 경력의 건축구조설계 전문가 정승호 엔지니어스(N-GINEERS) 대표의 인터뷰 첫 일성이다.
동남부 유일의 건축구조설계 회사인 엔지니어스가 지난 한 해 동안 처리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만 해도 줄잡아 200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의 증개축은 물론 수많은 부품협력업체 생산공장의 설계가 정 대표의 손을 거쳤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중공업 변압기공장, 포스코 앨라배마 공장, 현대기아차 증축 및 수리, 만도, 코플라 등이 그의 설계를 거쳐 시공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맡은 건물이 후에 문제된 곳은 한 곳도 없다. “건축구조설계란 한마디로 건물의 프레임 혹은 뼈대를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기술과 경험이 집약돼 설계돼야 안전한 건물이 나온다”는 정 대표의 신념의 소산인 셈이다.
2009년에 조지아텍 옥외주차장이 무너졌을 때 문제를 진단하는 담당관을 역임하기도 한 정 대표는 조지아텍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구조역학 과정을 마쳤다. 이후 정 대표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유전 케이스 엔지니어링이라는 구조컨설팅 회사에서 12년을 근무하고 2010년 엔지니어스를 창업했다.
엔지니어스는 현재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텍사스주 면허를 소유하고 있으며 건축구조설계 이외에도 건물점검 및 조사, 건물 퍼밋 및 행정업무, 상업용 건물설계, 오피스 및 콘도 디자인 설계 등의 업무를 취급한다.
현대 기아차가 잘 나가다 보니 생산공장 증개축 및 관련 협력사 확장 설계로 앨라배마와 조지아를 오가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정 대표는 “건물 신축 및 증축,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겨 주면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동원해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엔지니어스 사무실은 6062 Buford Hwy, #205D, Norcross, GA 30071이며 전화는 770-891-0023이다. 조셉 박 기자
▲정승호 엔지니어스 대표(가운데)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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