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라그랑지에 지점 개설을 앞두고 있는 LA 윌셔은행이 연내 앨라배마에도 진출한다.
이 은행 관계자는 지난 달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예정대로 3월 말 라그랑지 지점을 오픈하며 올해 안으로 앨라배마 몽고메리에도 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윌셔은행 라그랑지와 몽고메리 지점은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을 상대로 소위 ‘커머셜 뱅킹’ 분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윌셔은행의 경우 자산을 비롯해 은행 규모가 현지 한인은행과 비교해 월등하게 비교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주류은행과 비교해서도 한인은행으로서의 편리함을 내세우면 충분히 공산이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월셔은행 측은 일반 한인사회와 한국기업 임직원 및 현지 소수민족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일반 소비자 금융 분야에도 함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한인은행들과의 경쟁에 대해 이 은행 관계자는 “일부에서 대출심사 등과 관련, 지리적 거리로 인해 의사결정이 늦어져 불리할 것이라는 말도 들었다”면서 “그러나 시차와 텍사스에 있는 서부 본부를 활용하면 오히려 현지 한인은행보다 대출심사 및 결정이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윌셔은행은 현재 라그랑지 지점 개점을 위한 직원을 모집 중이며, 애틀랜타에 있는 LPO는 라그랑지 지점 개점과 상관없이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윌셔은행은 지난 2005년 텍사스 달라스에 첫번째 타주 지점을 개설한 뒤 2006년 뉴저지, 2009년 포트워스, 2014년 휴스턴 지점을 개점하는 등 최근 수년간 타주 진출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우빈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