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오번에 위치한 현대 기아차 협력업체 성창에어텍 어메리카(SCA Inc.)와 이 회사에 인력을 제공하던 업체 리버티 스태핑사가 연방노동부 직업안전보건청(OSHA)으로부터 15만 8,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두 회사는 노동자들을 감전사와 절단 그리고 추락 위험에 노출시켜 안전사항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SCA는 현대 기아차 및 포드차에 송풍기, 히터, 증발기 등의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오번 소재 리버티 스태핑은 SCA에 115명의 노동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OSHA는 두 회사가 21개 사항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
OSHA는 추락 및 압축공기 위험에 대해 SCA에 4차례나 반복해서 과태료를 부과했고, 리버티 스태핑사에 대해 철책 비설치와 감전사 위험 노출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SCA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동일 위험 사항에 대해 벌금을 부과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리버티 스태핑사에 대한 벌금 부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앨라배마 지역 OSHA 책임자인 조셉 로슬러는 성명에서 “기업주와 임시 인력 공급회사 모두 근로자들을 작업장 위험 노출로부터 막을 책임이 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SCA는 지난 2004년 3월에 설립됐다. SCA 관계자는 3일 오후 코멘트 요청에 즉각 대답하지 않았다. 조셉 박 기자
▲오번에 위치한 SCA Inc. 회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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