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자동차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1월 월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3일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모두 4만4천505대를 팔아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현대차의 1월 판매는 제네시스(2천573대)와 쏘나타(1만2천363대), 산타페(7천749대)가 주도했다. 현대차의 1월 판매량은 7년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타 자동차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보다 500대를 더 파는데 그쳤다. 이에 비해 GM은 18%, 토요타는 16%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그 동안 생산시설 확장 대신 기존의 시설을 최대한 가동하면서 시장 수요에 대처해 왔다.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은 현대차가 북미에서 판매한 차량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몽고메리 공장이 생산하는 소나타와 엘란트라는 지난 달 모두 1만 2,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HMA는 생산시설 확장은 논의 중이며 가장 큰 판매 성장의 잠재력은 SUV 차량 생산에 있다고 믿고 있다.
지난달 트럭, 밴, SUV 차량은 개인 구매자 구입 차량의 55%를 기록해 지난 2004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딜락 에스칼레이드와 링컨 네비게이터 등의 판매가 100% 이상의 신장세를 보였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금년에 최근 10년래 가장 많은 수준인 1,700만대를 넘어선 차량들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은 3교대를 실시하며 지난 1월에도 한 차례 토요일 근무를 실시했으나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공장은 연장 근무와 주말 근무를 통해 봄철의 차량 구매 성수기를 준비한다는 계산이다.
“7년 연속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최근의 개스 가격 하락으로 더 많은 차량 구입자들이 2015년에는 차 딜러샵으로 향할 것이다’라고 밥 프래진스키 HMA 판매담당 부회장이 말했다. 조셉 박 기자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은 북미에서 현대차 판매량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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