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의회서 '미주한인의 날'선포식
주류.한인인사 대거 참석..한류 공연도
조지아주 의회가 ‘미주 한인의 날’을 공식으로 선포했다.
주하원은 지난 13일 주상원을 통과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SR737, 데이비드 쉐퍼 의원 발의)을 26일 전체회의서 모든 의원이 박수로 통과시키면서 ‘미주 한인의 날’을 공식 선포했다.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는 선포 기념 연설에서 “한국과 조지아주는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특히 기아차를 비롯해 60여 개의 한국기업이 조지아에서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조지아주의 영원한 동반자 관계를 위해 여러 의원들이 힘써 달라”고 말해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차세대를 포함해 한인 100여명이 주의회로 초대됐으며,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가 나와 한인들을 맞이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주의회 선포식 직후에는 주청사 로비에서 한국문화원의 각종 공연이 진행됐고, 김백규 조지아 한인식품협회장이 제공한 한식 점심식사도 주류사회에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은자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부장은 “주 의회에서 한인의 날이 공식 선포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감격해 했다.
선포식에서는 오영록 애틀랜타 한인회장, 제임스 송 미션아가페 대표, 김백규 조지아 한인식품협회장 등이 소개됐고 선포식을 주도한 마이크 글랜턴 하원의원(민주, 존스보로)과 한인 박병진 의원도 함께 단상에 올랐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한인들의 최초 미주 이주를 기념해 제정됐다. 조셉 박 기자
▲26일 열린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에서 네이선 딜 주지사가 참석한 한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26일 주의회 한인의 날 선포식에서 한인대표들이 단상에 올라선 가운데 의원 전원이 참석한 한인들을 향해 기립박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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